미드웨이 - 단편적 나열에 함몰, ‘진주만’만 못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월 6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분절적이며 단편적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미드웨이’는 태평양 전쟁의 흐름을 바꾼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을 영화화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양국의 실존했던 군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군상극입니다. ‘미드웨이’는 1937년 야마모토 이소로쿠(토요카와 에츠시 분)와 에드윈 레이튼(패트릭 윌슨 분)의 만남부터 시작합니다. 훗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야마모토는 해군 연합함대 사령관이 되고 레이튼은 미국 태평양 함대의 정보를 총괄하게 됩니다. 이어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과 1942년 미드웨이 해전을 시간 순으로 제시합니다. 5년여의 실제 사건을 138분의 러닝 타임에 소화하려 한 ‘미드웨이’의 욕심은 실패합니다. 등장인물의 숫자가 많아 산만한 가운데 역사적 사건
커뮤터
By DID U MISS ME ? | 2018년 1월 26일 |
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리암 니슨표 액션 영화이자, 역시 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자움 콜렛 세라의 액션 스릴러 영화. 니슨 형님은 말그대로 노년에 쿵짝 잘 맞는 감독을 만나 짝짜꿍 잘하고 계시는 것 같아 보기도 좋고..... 열려라, 스포 천국! <언노운>이나 <런 올 나이트>와 결이 매우 비슷한 영화지만, 그럼에도 딱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같은 감독에 같은 배우인 <논스톱>을 꼽을 수 있겠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살인 사건이 주된 내러티브인데, 그저 비행기를 통근열차로만 바꿨을 뿐. 몰랐는데 배경이 뉴욕과 그 교외 지역인 것 같더라. 예전에 뉴욕 갔을 때 지하철 몇 번 타보긴 했었지만 한낱 여행자가 어찌 통근자들의 고통을 그 잠깐으로 깨닫겠나. 오히려 경기
오디션, 1999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14일 |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나는 정말로 무서운 영화를 못 본다. 무서운 영화 뿐만 아니라 잔인한 묘사를 핵심으로 삼는 고어 영화도 못보고, 꼭 공포나 고어 영화가 아니더라도 불편한 이미지들을 나열하는 영화들 역시 기피하는 편이다. 이유는 언제나 그랬듯 그냥 내가 겁이 많아서. 때문에 이 영화도 평소의 나였다면 절대 안 볼 종류의 영화였던 것. 그러나 꼭 봐야만 하는 일이 생겨서 결국 봐버렸다. 일단 좆같은 건 사실이다. 뭐, 좋게 본 사람들도 많겠지만 어쨌거나 내 개인 취향으로는 참으로 좆같은 영화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존나 기괴하게 무서운 이미지들은 계속 펼쳐지지, 불편하고 심지어는 더럽게까지 느껴지는 묘사는 속을 또 거북하게 만들고, 여기에 막판 라면스프 마냥 첨가되는 절
농락당한? '아픈 트윗'의 나카 리이사와 misono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급증!
By 4ever-ing | 2012년 11월 13일 |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38)와의 파국이 밝혀진 여배우 나카 리이사(23)의 정신 상태가 불안정하게 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팬들 사이에서 걱정되고 있다. 올해 2월에 '길거리 포옹&키스'로 열애가 발각된 두 사람은 서로의 Twitter에서 상대의 이름이나 사진은 싣지 않았지만, 동일한 장소에 있었다는 것을 엿보게 하는 사진을 자주 업데이트하며 따끈따끈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인기인이기 때문에 바빠져서 엇갈려버린 상태가 계속된 것으로 결국 파국에 이르러 현재는 서로 연결이 끊어진 상태로 되어 있다. 파국의 전후부터 나카가 Twitter로 팬들을 걱정시키는 트윗을 반복하게 되고, 이는 아사노와의 파국이 관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추측되는 것 같다.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