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끝났다 : 토토가 그 이후
By 노래와 도시 | 2015년 1월 4일 |
'토토가' 회식 현장, 지금 한창인 아이돌에게도 이런 사진을 찍을 날이 올까? (출처 :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본공연 2부가 2015년 1월 [무한도전]의 첫 방영분이 되었다. 그리고 시청률은 22.2%. 작년 마지막 방송이었던 토토가 본공연 1부에서 19.8%를 찍은 것에 이은 상승세이자, 최근 오랫동안 기록하지 못한 20% 시청률을 찍었다는 점에서 [무한도전]의 쾌거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축제는 끝났다. 감동하고 추억에 빠졌지만, 짚고 넘어갈 것들은 짚고 넘어가야겠다. 청춘나이트 확장판 원래 토토가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토토즐)와 [나는 가수다](나가수)의 구성을 합친 형태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실제 진행된 방식은 [유희열의 스케
30주년을 맞이한 매시업(mashup)의 역사와 결정적 순간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8월 30일 |
많은 사람이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무슨 노래가 이래?!"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각양각색의 목소리들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몇 차례 바뀌는 반주는 생경함을 안겼다. 가수는 실재하지 않았으나 곳곳에서 수집한 육성을 통해 보통 노래처럼 들리도록 한 설계도 색달랐다. 하지만 노래가 품은 여러 음성과 리듬은 전에 나온 히트곡들에서 만날 수 있던 것들이라 동시에 낯익기도 했다. 영국 뮤지션 M|A|R|R|S의 'Pump Up The Volume'은 생소하면서도 친숙했다. 1987년 8월에 출시된 'Pump Up The Volume'은 이채로움 덕에 큰 관심을 받아 한 달 뒤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곧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진출한 노래는 이듬해 1월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를 기록한다. 팝
[판 스틸러] 편성만으로도 값진 국악 프로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1월 23일 |
음악 예능의 소재가 하나 더 늘었다. 지난 10월 14일 처음 전파를 탄 Mnet의 '판 스틸러: 국악의 역습'이 재료 확장의 역할을 담당한다. 부제로 드러냈듯 이 신생 프로그램은 국악을 메뉴로 삼았다. 우리의 전통음악이라 생경하지는 않으나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없었기에 꽤 신선하게 다가온다. 특별한 기획이라 할 만하다. 색다른 구상 이전에 용감한 도전이다. 국악은 국내 전체 음악 시장에서 점유율 꼴찌를 앞다투는 비인기 장르다. 서양 고전음악, 현대 기독교 음악(Contemporary Christian Music: CCM)에 비해서도 향유, 소비하는 인구가 현저히 적다. 국악 공연을 가 보면 관객 대부분이 연주자의 지인을 비롯한 초대 손님들이다. 국악을 다루는 지상파 프로그램은 KBS1의 '국악한마
[무한도전]식스맨 기사 리플들을보니 역시...
By 여름엔덥고 겨울엔추운 우리집 | 2015년 4월 7일 |
전국의 시어머니들은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아니 그냥 새멤버 뽑으면 안볼란다 이러고 있는데... 김태호PD가 말한 내용도 그렇고 무도 멤버들이 그녀석이 있을때보다 더 힘들어하는건 분명해 보이는데 자칭 무도빠라는 양반들이 거 너무한거 아니요? 그분들 평균연령도좀 생각해주시죠 이렇게된거 무도빠들이 신처럼 받들어 모시는 유재석이 성명발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