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게임,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까?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8년 10월 28일 |
오래전 일이지만 '리얼 사운드 : 바람의 리글렛'이란 게임이 나온 적 있다. 'D의 식탁'을 만든 게임계의 괴인 크리에이터 '이이노 겐지'가 만든 게임이다.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이라면, 그래픽이 없다. 눈 감고 플레이할 수도 있다고 했다. 흥미가 있었지만 직접 플레이해 볼 기회는 없었다. 일본어도 못하는데 애써 구해서 해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다만... 이런 게임을 만들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만 했을 뿐. 그랬는데, 정말 소리로만 즐기는 게임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도쿄 게임쇼 2018에 출전한 '오디오 게임 센터'라는 프로젝트다. PC에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소리로 게임을 해보자'라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앞을 보지 못하는 프로그래머'가 자신과 같은 사람도 즐길 수 있게 만들고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이 의무화된다면?
By 李在衒의 백일몽 | 2017년 6월 24일 |
너의 이름은. 연예인 더빙 사태로 성우갤러리에서 헛소리를 좀 하다가 생각난 겁니다. 영화 배급사들은 배급하는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의 제작을 의무화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 한국 영화는 화면해설 음성과 배리어프리용 자막을 씌워야 하는 거고, 외국 영화는 여기에 한국어 더빙 작업이 들어가야 하는 거죠. 그리고 상영관이 x개 이상인 영화관은 최소 하나 이상의 상영관을 배리어프리 전용관으로 배정하고, 배리어프리 영화만을 상영하게 하는 거죠. 뭐, 장애인에 대한 복지의 부담을 배급사가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니 여기에 대해 적당한 보조금을 줄 수도 있겠죠. 예를 들면 배리어프리화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X%는 국가가 부담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뭐, 아무튼 이렇게 하면 성우들
[WIN3.1] 테러 T.R.A.X: 트랙 오브 더 뱀파이어 (Terror T.R.A.X.: Track of the Vampire.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4월 4일 |
1995년에 ‘Ground Zero Productions’에서 개발, ‘Grolier Interactive’에서 애플 반다이 피핀, Windows 3.1용으로 발매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 본작의 개발사인 ‘그라운드 제로 프로덕션’은 이 게임 하나 만들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내용은 911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련된 긴급 전화를 받았을 때 그에 대응하는 에이전시 ‘T.R.A.X(Trace Research Analyze and eXterminate)’가 출동하게 됐는데. 수수께끼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사악한 ‘비투스 히모스’ 박사가 이끄는 뱀파이어 무리와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본래 1995년에 TRPG ‘던전 앤 드,래곤즈’로 유명한 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T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