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SEOUL BBQ에 (9)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8월 14일 |
사실 저번에 갈비뼈에 금이 간 이후로 조심조심 생활하며 잘 치유하고 있었는데, 친구 생일이 겹쳐서 깜짝 파티 해주다가 몸을 격렬하게 움직여 상처가 덧난건지 어딜 건드린건지, 아파 죽을뻔한 날이 있었다. 이 비극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 하도록 하고, 여하간. 그 아파 죽을뻔한 날은 조와 함께 일하는 날이었다. 숨쉬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져 잔뜩 짜증이 났던 날이어서, 식은땀 흘려가며 웃지도 못하고 그냥 일했다. 언제나 싱글벙글하던 애가 정색하고 일하니까 조도 뭔가 이상했는지, 일하던 도중 테이블이 겹치는 때를 틈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조 : 야 스시, 피곤하냐? 나 : 아파. 조 : 어? 어디? 어디가 아파? 조 주제에 엄청 걱정하는 표정으로 물어본다. 어디가 아프다고
퀘벡(QC):고래는 바다속에 있었을 겁니다-4일차(HLFX+352)
By Boundary.邊境 | 2018년 7월 10일 |
* 7월9일 여행 11일차, 온타리오(Ontario)의 킹스턴(Kingston)에서 오전을 보내고 지금은 몬트리올(Montréal)에서 이 글을 씁니다. 여행의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으로 접어드는 지금, 시간은 촉박하고 볼 건 많아서 포스팅을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 1. 고래는 어디에 이른 새벽, 알람도 없이 눈을 뜹니다. 코끝으로 약간은 싸늘한, 하지만 신선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새소리,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가끔씩 주변의 다른텐트에서 달그락거리는 그릇소리도 납니다. 저는 눈, 코, 입을 얼굴에서
최동원 메이저리그 계약이 스플릿 계약이라는 스플릿 기자
By Rehabilitation Facility | 2012년 8월 7일 |
MBC 스페셜에 나온 최동원의 메이저리그 계약 내용 일부를 근거로 스플릿 계약이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인간들이 있다. 제한적이고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전문 지식도 없는 인간들이 제멋대로 해석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황당한 건, 인터넷 시대 이후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야구 전문) 기자들까지 거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문이란 새로운 소식이 담겨있는 종이를 뜻하며 새로운 소식은 취재의 결과인 셈이다. 기자란 취재하는 사람을 뜻하며 취재없이 기사쓰는 사람은 기자가 아닌 것이다. 관련하여 메이저 언론사의 기자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기자란 신념을 피력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기자가 신념을 피력하면 더 이상 기자가 아닌 것이다. 신념은 사실에 우선할 수 없다.
호주 케언즈 워킹홀리데이 2일차 - 은행계좌 개설, 이력서 작성
By 심바의 호주워킹홀리데이 | 2012년 11월 30일 |
2일차다 오늘은 커먼웰스에 가서 통장을 개설했다.들어가자마자 직원이 "무슨일로 왔어?""나 계좌 만들고 싶어""니 한국인임??""ㅇㅇ 나 한국에서 왔음""한국인 직원 있음 기달"그러곤 한국인 직원분께서 와서 도와주셨다. 한국인이 설명하니까뭐 어려운 것도 없고 그냥 여권 달래면 여권주고뭐 적으라면 적고비밀번호 바꾸라면 바꾸고하니까 끝이 났다 ㅋㅋ 통장 만들고나니 신이 났음그래서 한국카드에 있는거 돈 뽑아서 여따가 입금할까? 생각하고일단 ATM기 앞에 벤치에 앉았는데 웬 오지 아줌마가 뭐라뭐라 하는거나는 담배 달라는줄알고 "아임 낫 스모커 쏘리" 이랬드니"너 영어 할줄 몰라?" 이럼욱해서 "아이 캔 스피크 잉글리쉬, 세이 어겐 플리스" 이러고 다시 들어봤더니자기가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나한테 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