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10주년 재감상 리뷰 - 아이언맨 Iron Man (2008)
By 멧가비 | 2018년 6월 2일 |
아이언맨이 당시 "쿨하다"고 여겨지는 지점은, 가난하지 않고 소수자도 아니고 이중인격의 딜레마도 겪지 않으며 저주 받은 흡혈귀 따위도 아닌, 컴플렉스 없이 자신만만한 영웅이라는 점이다. 신체 일부를 기계 장치로 대체한 설정 마저도, 이를 이용해 기업의 향방을 결정하고 스스로는 불한당들에 대항할 힘으로 삼는 전화위복일 뿐 그에게는 컴플렉스나 트라우마가 아니다. 즉, 절대로 의기소침해 하지 않는, 어찌 보면 얄밉기 까지 한 남자가 주인공인 슈퍼히어로 영화는 현재 까지도 보기 드물다. 흔히 비교되는 대상으로 배트맨이 있다. 배트맨 브루스 웨인이 마치 몰락한 흡혈귀의 후예라도 된 듯 저택에 틀어박히고 낮에는 "돈 많은 탕아"라는 가면을 쓰는 반면, 토니 스타크는 전망 좋은 말리부 별장에 사는 "진짜 탕아"
캐빈 인 더 우즈, 색다른 난장판 호러물의 종합선물세트
By ML江湖.. | 2012년 7월 5일 |
사실 '와우, 어썸'까진 아니여도 이 영화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대충 사전정보 없이, 예고편만 보고서 딱 느낌이 오는 영화였다. 청춘남녀 5명이 어디 한적한 숲의 오두막집에 놀러가면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 (혹시 데드캠프?) 거기에 이들을 조정하는 어떤 무리들이 보이고, 분명 호러물임에도 그곳에 무언가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을거라 예상했다. 그리고 그것은 대충 적중했다. 하지만 비밀 뒤에 감춰진 후반부에서 입이 떡 벌어지게 공포 호러물의 궁극을 달리는 난장판으로 내달리며 호러물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를 안겼다. 그게 이 영화의 적확한 평이자 후담이 아닐까 싶다. 내용이나 플롯을 떠나 중반 이후 펼쳐지는 그런 난장판은 공포 영화 속 각종 크리처가 등장하며 심지어 '큐브'를 오마주하듯 짧고도 강렬했던
[철심장]뒤늦게본 스타워즈 로그원-번외편이라 용서를?
By 철심장의 철타곤입니다. | 2017년 1월 16일 |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지난 주말 허겁지겁(?) 스타워즈 로그원을 보고왔습니다.개봉떄부터 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지난주엔 패신져스보느라 밀어두었고 벌써 극장에서 내리려는듯해서 허겁지겁 보고왔지요......목동에선 벌써 내려버려서 영등포cgv까지 가서 봤다능.....거기다 롯데시네마를 cgv 로 착각해서.....타임스퀘어로 다시 출발....결국 영화초반 10분정도는 놓쳤습니다...ㅋㅋ 스타워즈 로그원은 번외편이라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고 또 번외편이란 것이 아쉬운 관객들을 위한 팬서비스같은 것이라 작품에 의미를 두는 것은 무의미하고 따라서 스타워즈 팬들에게 아쉬움을 채워주는 그저 눈요기감으로 보는 작품이고 그런 관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역시 스타워즈의 SF영상미는 유감없이 보여줬
2대 블랙 위도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1월 15일 |
현재 블랙 위도우는 10월 개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만, 개봉이 더 밀릴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국면에서 이 영화를 개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는 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무척 기대가 되는 상황이면서도, 아무래도 아쉬운 면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호기롭게 칼을 빼든 상황에서 이 영화도 어느 정도는 자리를 잡고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간에, 2대 블랙 위도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감독이 말 하기를 "플로렌스 퓨 배역이 이어받는다" 라고 했다더군요. 연기력은 받쳐주는 배우입니다. 사실 스칼렛 요한슨보다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미드소마에서 봤던 모습을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