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vs 화성항로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3월 31일 |
말일까지 왔건만 3월도 결국 비켜갈 수 없었던 영화 망작 대결, 이번에는 나름 쌈박한 설정과 예고편을 선보였던 "아우토반"과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사고치고 독일로 도망와 조직의 잡일을 아르바이트삼아 살아가는 케이시. 어느날 클럽에서 만난 줄리엣에게 반한 그는 손을 씻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삶을 찾지만 그녀의 병을 알게되면서 수술비 마련을 위한 마지막 한탕을 시도하게 되는데... 예고편에서 얼핏 보았을 때 이 영화는 매우 먹음직한 때깔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아름다운 남녀, 빛나는 청춘, 질주하는 자동차에 무게감 넘치는 조연진까지, 뭘 더 바라리오. 이 바탕에서 어쩌면 감독 에란 크리비는 "트루 로맨스"의 주인공들이 "롤라 런"처럼 달리다 "매드맥스"처럼 호쾌한 자동차 액션을 보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 흥미로운 전반부에 미치지 못하는 후반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18일 |
이번주도 결국 영화가 불어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궁금한 영화들이 꽤 있었던 상화이고 리스트 구성상 뺄 수 없는 작품들도 꽤 있어 놔서 말입니다. 이 작품이 바로 그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이 문제로 인해서 이번 작품 역시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말이죠. 덕분에 이래저래 봐야 하는 영화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주에 그나마 어느 정도 해치워 놔서 줄었다는 생각이 들고 있을 정도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영화의 감독인 피터 챌섬에 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 이전에 꽤 많은 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유일하게 본 꾸뻬씨의 행복여행의 경우에는 그냥 평범한 서
<아우토반> 아기자기 다양한 스피드 액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3월 27일 |
제목에서 무한속도 스피드 액션이 기대되는 영국 액션 스릴러 영화 <아우토반>을 개봉 첫날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사랑에 홀딱 빠져 새로운 인생 출발을 꿈꾸는 미모의 청년 '케이시' 니콜라스 홀트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범죄 알바에 가담을 하면서 온갖 도로를 위험천만하게 질주하며 카체이싱 액션과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이 이야기는 애초에 예상했던 시종일관 죽어라 차를 타고 도망가고 추격하는 빠르기만 한 자동차 액션과는 약간 다른 구도를 보여 다양한 쟝르를 포함하고 있었다. 스피드감 살아있는 과격한 범죄 자동차 액션 사이사이에 관록있는 노장 배우들의 진득하고 다소 느린 연기신이 완급조절로 자리하여 또다른 긴장감을 주었는데 반면 무작정 폭발의 연속을 기대했던 관
북미 박스오피스 '레고 배트맨 무비' 2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2월 20일 |
'레고 배트맨 무비'가 신작들의 도전도 물리치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5.4%라는 준수한 낙폭을 보여주면서 3423만 달러, 누적 9879만 달러로 북미 1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720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수익은 1억 7천만 달러를 돌파. 제작비 8천만 달러의 손익분기점 걱정할 일은 없겠지요. 2위도 전주 그대로 '50가지 그림자: 심연'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5% 감소한 2097만 달러, 누적 8966만 달러, 해외 1억 9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8천만 달러. 북미 수익은 '레고 배트맨 무비'에 졌지만 해외수익은 압도... 제작비 5500만 달러로 아주 가격대성능비가 넘치는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