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201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란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3년 5월 22일 |
첫 만남 이후 18년이 흘렀다. 40대에 접어든 그들은 여느 부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둘 사이의 쌍둥이 딸, 제시와 전처 사이의 아이들이 가깝고 멀게 가족을 이룬다. 밀어를 속삭이며 달콤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제시와 셀린느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간에- 서로에게 책임과 희생을 요구한다. 아들을 떠나 보내고 마음 한 켠이 불편한 제시와 이를 이해하는 듯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커리어와 좋았던 옛 시절의 추억을 이리저리 흘리는 셀린느의 모습은 자동차 앞좌석에 앉은 그들의 모습처럼 나란히 서있는 모습에 가깝다. 운명적 상대와 함께하는 기쁨과 설렘보다 익숙함에서 권태마저 느껴진다. <비포 미드나잇>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쉴 새 없이 대화로 채워진다. 그러나 서로를 탐색하며 여러
"오징어 게임"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9월 4일 |
개인적으로 넷플릭스발 한국 시리즈는 묘하게 손이 잘 안 가는 편입니다. 작품들이 정말 잘 만든 경우가 많긴 한데, 너무 독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라 말입니다. 잘 못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맘 편하게 볼 시리즈가 별로 없다는 것이죠. 어딘가 묘한 어둠을 안고 있거나, 아니면 아예 그냥 어두운 영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이번 작품 역시 매우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아예 돈 때문에 살인 게임 들어가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일단 그래도 한 번 지켜보긴 할 것 같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취향에 안 맞는거지, 작품이 나쁜건 아니니 말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정말 무시무시하게 나왔습니다ㅠㅠ
[영화 소개] 미씽 - 이시하라 사토미, 나카무라 토모야, 아오키 무네타카(5월 17일 공개)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3월 20일 |
"왓치맨" 컬렉터스 에디션이 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2월 7일 |
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결국 주문 하고 말았습니다. 아마존 캐나다의 위력을 알기때문에 결국 캐나다에서 주문했죠. 4일만에 왔더군요. 부피가 좀 됩니다. 사실 얼티밋 컷으로 사려고 했는데, 시중에 없더군요. 서플먼트는 확실히 일반판보다 훨씬 많습니다. 앞부분은 각도에 따라 만화책 그림과 배우 모습이 교대로 나옵니다. 오픈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위쪽에는 검은 해적선 이야기의 한 컷이 그려져 있더군요. 북미판 양장 만화책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 국내 번역본을 가지고 있어서 포장은 나중에 보게될 상황이 벌어지면 그때 뜯으려구요. 대망의 디스크 케이스입니다. 아무래도 본편이 두개 들어있는 만큼 내용이 복잡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