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새로운 공주의 조건을 내걸었다는군요.
외모보다는 인간성을 중시하는 풍조를 심겠다는데 그렇다면 좀 다르지만 이런 건 어떻습니까? 공주는 "권"이다! 수동적이고 나약한 고식적인 공주상을 탈피해 스스로 적극적,능동적으로 힘차게 앞날을 개척하는 공주님 멋 지지 않습니까? 이 애니의 모토는 強く! やさしく! 美しく! 입니다. 강함이 제일 앞에 오지 않습니까? 이건 미국 전통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아마존의 공주님의 늠름한 모습을 보십시오! 디즈니는 고프리의 판권계약을 한번 고려해 봄이 어떠한지... 아니 자회사인 마블과 프리큐어 시리즈의 계약을 시도해 봄이 어떨지?
2017년 히어로 무비 근황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7년 12월 20일 |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DC의 실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블은 올해에도 선전했구요. 로튼 점수가 모든 것을 대변하진 않지만 초기대작인 저스티스 리그가 실망스러웠다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레고 배트맨 무비는 의외로군요. 제작사는 다르지만 차라리 DC유니버스는 저런 애니메이션 쪽으로 방향을 바꿔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모던 에이지 <배트맨> 시리즈(1989~1997) 정주행 소감
By 키노 이 이그라 | 2016년 12월 8일 |
<배트맨: 아캄 시티>를 클리어한 기념으로 모던 에이지 <배트맨> 시리즈(1989~1997)를 일주일 동안 정주행했다. <배트맨>(1989) 조커의 설정을 심각하게 비튼 것 때문에 여전히 거부감이 있지만, 역시 명작은 명작이었다. 네가 나를 만들고 내가 너를 만든 구조는 배트맨의 양면성이라는 주제와 조화를 이루면서 감탄을 자아낸다. 완전히 다른 설정에 다른 목적의 조커 캐릭터를 서로 비교하는 게 딱히 의미가 있겠냐 싶다만, 굳이 영화에 등장하는 조커 중 하나를 꼽아보라면 역시 <배트맨>의 조커다. 개인적으론 『킬링 조크』를 충실히 반영한 실사 조커를 보고 싶단 소망이 있다.<그림 1>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 "설마 안경 쓴 사람을 때리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