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같은 리벤지. 크로캅 vs 곤자가
By Lair of the xian | 2015년 4월 12일 |
입식과 종합전 포함해 100전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크로캅이 UFC로 8년만에 돌아왔다는 것도 여러 가지 의미로 대단한 일이지만. 승부는 여러 가지 의미로 더 대단했습니다. 정말로 만화같은 리벤지였습니다. 등장 음악은 여느때같이 듀란 듀란의 와일드 보이즈. 그러나 ATJ LUCKO 티셔츠가 아니라 빨간 색 후드티를 입고 나타난 크로캅. 그리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자신의 큰 코를 자랑하며 등장한 곤자가. 8년 만의 복수전 이후 나이가 들어 크로캅은 만나이 40세(우리 나이로는 74년생이니 42세가 된 셈이죠)가 되었고 곤자가도 만나이 35세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나이도 리치도 몸무게도 상대전적도 앞서는 것은 곤자가입니다. 두 베테랑 파이터들의 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1,2라운
UFC 190 감상
By Lair of the xian | 2015년 8월 3일 |
- 메인이벤트 전의 모든 경기가 최소한 2라운드를 거쳤던 것과 달리 오늘의 메인이벤트 경기는 여제 론다 로우지에 의해 또 초살로 끝났습니다. 그것도 유도 베이스인 론다 로우지가 킥복싱 베이스인 베스 코레이아를 타격으로 실신시키면서 완전히 박살을 내 버린 충격의 결과였지요. 1라운드 34초 KO승. 베스 코레이아는 '론다는 그동안 펀치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 적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아예 처음부터 타격으로 밀고 나가려고 도발했고. 로우지가 거기에 응수하며 그 뜻을 이뤘지만 상대의 펀치에 안드로메다행 열차를 타 버린 쪽은 론다 로우지가 아니라 베스 코레이아였습니다.(조금 아이러니한 건. 경기 종료 전까지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킨 건 베스 코레이아였습니다.) 론다 로우지는 승자 인터뷰에서 "로디 파이퍼가
존존스의 뛰어남을 증명한 구스타프와의 일전.
By 자소 | 2013년 9월 23일 |
존존스와 구스타프의 경기이후 판정에 대한 불만과 존존스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사실 존존스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 였는지를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존존스는 1회에 눈에 컷팅이 나고 전경기에 부러졌던 발가락이 다시 다치는 부상이 발생하고도 5라운드동안 혈전을 펼쳤다. 발가락 부상은 경기후에 계단을 걸어 내려 갈수 없을 정도였고 눈에 부상은 시야와 심리 신체적 컨디션을 망치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물론 이러고 졌다면 할말이 없었겠지만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존존스는 승리했다는게 중요한점이다. 저런 부상이 실력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건 실력이 아니라 운이다 .눈에 부상은 경기장면을 봐도 정확한 타격이 아니라 스치며 글러브의 마찰에 의해 발생한것이고 이건 복싱이든 다른 경기든 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