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킬 4화. 정말 대단하다.
By Xenoside | 2013년 10월 26일 |
햐. 이번 편은. 말 그대로 버리는 편입니다. 3화에서 '나 돈 좀 썼소' 하는 전투씬을 넣더니. 바로 이렇게 극단적으로 돈을 아낀 화를 집어넣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전신 스탠드 하나로 몇초 잡아 먹는 씬을 넣는 거 보고 굉장히 당황했는데, 가만 보면 어렸을 적 종이인형극을 보는 것과 같은 참신한 연출력이 동화를 극단적으로 아끼게 되면 낳는 모든 부작용들을 상쇄시키고 있어요. 트리거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이낙스의 전작 중 이런 연출이 두드러 지는건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당시 느꼈던 불쾌감이 킬라킬 4화에선 참신함과 신선함으로 다가오다니... 그만큼 제작진의 내공이 쌓였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만큼 제가 나이가 먹음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일까요. 얼마전에
킬라킬 9화
역시 가마고오리 형님은 호감형임. 단점이라면 역시 변태화된 거.....ㅜㅜ 솔직히 그 의식 자체는 좋습니다. 힘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지키겠다는 거.... 그런데 그 정의가 개개인의 정형화(붕어빵화)를 지향한다면 그건 더 이상 정의가 아니겠죠. 은근히 전 화에서처럼 사회의식 있는 메시지를 전하네요. 전 화에서는 동급생을 이지메하려는 학생들에게 가마고오리가 너희들이 그러고도 인간이냐?! 고 질타하자 동급생들 왈 인간이니까 권력의 힘을 아는 거라고 했지요. 막나가는 듯 하면서도 이렇게 한마디 할 때는 한마디 하는 게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그래도 변태짓은.....ㅜㅜ 그런데 류코가 채찍질 당할 때 으음..... 으으음..... 과연 류코는 본작의 색기담당....ㅜㅜ ps. 그런데
단상
킬라킬인줄 알았는데 Dog Days(이거 진짜임. 각하 목소리만 듣고 킬라킬인줄 알았음.) 전희절창 심포기어인줄 알았는데 Dog Days 뭐야?! Dog Days....
이번주 크앙은 아무래도....
1.큐어 베리,큐어 멜로디가 악당이 되어 큐어 블로섬을 공격합니다. (이제는... (이하생략!)) 2.센게츠인줄 알았더니 준게츠라서 류코가 타락함. (설마 역시 배후에 키류인 라교가?) 3.하얀마왕X페이트짜응 콤비 재결성? (프리큐어 올스타즈인줄 알았더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였음?) 4.아무리 봐도 현 분기 방영중인 모 애니랑 이거저거 겹치면서도 정반대구만요.(이것이 크앙세계다! VS 이것이 복X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