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맬릭 감독의 신작, "Song to Song"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4월 23일 |
테렌스 맬릭은 상당히 독특한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리 오브 라이프는 정말 좋아하는 영화였습니다만, 이후에 나온 두 편이 모두 침강하는 느낌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솔직히 많이 걱정되는 감독이기도 하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솔직히 이번 영화도 기대 반 걱정 반이기는 합니다. 다만 그래도 상황이 좀 묘하게 다가오는 것이, 이번 영화는 적어도 뮤지컬 영화라는 이야기가 돌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더 이상하게 다가오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일단 저는 기대하는 쪽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테렌스 멜릭 답다 라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기는 하네요.
"더 배트맨"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4월 25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가 결국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말이죠. 이번에는 텍티컬을 너무 강조한 느낌이긴 한데......또 모르죠. CG 맛사지 받고 나더니 샤잠도 정말 멋져졌거든요.
[스포] 『뿔』과 『나를 찾아줘』, 원작 소설로 판단하는 영화의 재미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4년 10월 16일 |
※ 저는 글에서 되도록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만, 내용 설명을 하다 어쩔수없이 드러나는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예비 지식 없이 순수하게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돌아가시기를 권고합니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마을 전체에서 의심받는 남자가, 애인이 살해된 1주년 되던 날 아침에 뿔이 난 것을 확인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뿔의 힘으로 과거를 읽고 사람들의 본심을 말하게 하지만, 주변인들 - 가족 및 친구, 신부 -의 본심은 그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마음의 준비 없이 사람들의 악의에 정면으로 부딪친 꼴. 하지만 그 와중에 애인에 관한 사건의 단서를 잡게 되고 이를 파해치고 진범을 만나게 되는게 1부의 스토리. 헌데, 2부에서 커플이 만나게된 '과거'와 범인의 시점으로 된
놉
By DID U MISS ME ? | 2022년 8월 19일 |
팬들에겐 미안한 말일 테지만, 조던 필은 확실히 과대평가 받은 감이 좀 있다. 전작들인 <겟 아웃>과 <어스>의 작품성을 떠나, 단 두 편만에 조던 필은 설정놀음 하기 좋아하는 관객들의 훌륭한 메인 디시가 되었다. 한마디로 영화를 뭔가 있어보이게 만든다는 말씀.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0여년 전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보이는듯해 좋다가도 싫고 또 싫다가도 좋고. 어쨌거나 그의 세번째 작품이 될 이번 신작 <놉>도 비슷하다. 영화는 상영이 끝난 그 이후에야 비로소 시작된다고 여기는 분석광들에게 <놉>은 꽤 그럴듯한 먹잇감이다. 다만 <놉>은 굳이 분석에 들어가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오락영화다. 오히려 분석하려는 의식과 행위 자체가 방해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