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3박 4일 1일차(2/2)
By Rary | 2012년 12월 29일 |
타코야키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돌아다녔으나 통상적인 이동로가 아닌 에비스초와 니혼바시 중간쯤에서 빠져나와 난바역으로 향하는 길이었으니 알아보고간 루트는 무용지물.. 여긴 어디.. 타코야끼는 어디... 한참을 걸은 후에 다행히 눈에 들어온 타코야끼 가게! 일단 먹고 보자. 사람들도 줄 서 있고.. 그자리에서 바로 완성된 타코야끼를 저 그릇에 담아만 준다 양념은 안쪽에서 직접 (취향것) 소스 바르고 가쯔오부시 올리고 마요네즈를 뿌려주면 완성 안쪽에 좌석도 몇개 없어서 이미 만석.. 지친다리를 끌고 나와 길 옆 구석에서 서서 먹었는데..맛있다! 아픈 발과 다리때문에 스믈스믈 올라오던 짜증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으흥? 근데 바로 옆에 또 있네? 게다가 우리가 찾던 그 가게네? -ㅅ-; 어쩌나..먹
열댓번을 갔어도 신기한 오사카의 맛집 세상
By TEZUKA OSAMU's BLACKJACK | 2014년 4월 14일 |
오사카나 교토 토박이가 쓰고 그린 책들을 보면 이 루루부 등의 가이드북에는 없다!고 자랑하는 맛집들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루루부 맛푸루 등의 가이드북 꽤나 좋아합니다. 교토야 맛집의 흥망성쇄(......)가 그렇게 심한 곳은 아니지만 메뉴 변동이 제법 있고. (온고지신을 그야말로 잘 살리는 가게가 교토 가게들이란 생각) 오사카의 난바역 근처는 그야말로 열댓번을 갔어도 으아니 거기에 그런 가게가 있었다니 왜 난 안갔던 거냐 왜 바로 앞을 지나치면서 간판 한 번 제대로 보지 않은 것이더냐 그러니 다시 가야지 ㅎㅎㅎㅎ라는 블랙홀 맛집 동네라. 또 들어가볼까 말까 고민하던 가게의 정체(......)도 의외로 이쪽 가이드북에선 알게되는 경우도 많아서리. 오사카 난바역 근처는 그야말로 딮미나미(..
오사카 덴포잔 대관람차 타고 슈렉으로 변신!
By 중독... | 2013년 5월 8일 |
오사카만 그런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유독 관람차가 많은 듯 합니다. 오사카 시내만 해도 여러개의 관람차가 있고, 오사카 주유 패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것도 두 개나 있지요. 그 중에서도 저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관람차라는 덴포잔 대관람차(天保山 大觀覽車)를 타보겠노라 계획을 세웠습니다. 덴포잔 대관람차는 오사카코(大阪港)역에 있습니다. 대개 여행객들은 난바나 신사이바시에서 머무는데, 그곳에서 빨간 노선인 미도스 지선을 타고 혼마치에서 초록색 주오선으로 갈아타고 가면 됩니다. 총 20분도 안걸리는 것 같아요.역에 도착해서 1번 출구로 나가면.. 저 멀리에 덴포잔 대 관람차의 모습이 보입니다. 112.5m의 높이가 눈에 안 띌리가 없지요?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5분~10분
사랑, 배려, 휴식이 있는(?) 간사이 가족여행의 시작
By 랄라랜드 | 2017년 2월 16일 |
작년에 이어 올해도(심지어 날짜도 똑같다! 신기방기)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다. 동생이 일본에 가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냈고, 오사카에 갈까 후쿠오카에 갈까 고민했는데 부모님이 더 나이드시기 전에 관광 위주의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사카로 정했다. 사실 제가 오사카에 가봐서 편하게 가이드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 에헤헤. 출발 전날, 어머니께서 이번 여행의 목표를 정하자고 하셨다. 나는 '싸우지 말자'를 목표로 정했고(지극히 현실적) 어머니가 정하신 건 '사랑, 배려, 휴식이 있는 여행'이다. 모두 지키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달성한 것 같다. 아마...도...ㅎㅎ 올 겨울엔 눈이 도통 안 오더니 하필이면 출발하는 날 폭설이 내렸다. 원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