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셔 The Punisher (2017)
By 멧가비 | 2017년 12월 5일 |
![퍼니셔 The Punisher (2017)](https://img.zoomtrend.com/2017/12/05/a0317057_5a2639d43949d.jpg)
기존의 "거리의 영웅" 컨셉을 떠나 조금 거시적인 사회 문제를 다룸과 동시에 짜임새 좋은 첩보전을 다룬다. 그 캐릭터 만큼이나 드라마 자체도 마블-넷플릭스 시리즈 내에서 이질적인 존재. 폭력과 섹스의 수위 또한 눈에 띈다. 남녀의 섹스 장면이 사실상 등급 내에서 다룰 수 있는 가장 아슬아슬한 지점 까지 도달하는데,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만 않을 뿐, 삽입과 사정의 순간을 노골적으로 연기하는 작품이 디즈니 산하에서 나온다는 건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일이다. 작품의 분위기나 등급 수위 등을 넘어 드라마의 주제 자체가, 마법 닌자들을 동원해 선과 악의 건곤일척을 다뤘던 기존 [디펜더스] 시리즈들 보다는 오히려 영화 [윈터솔저]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하이드라 사건을 겪은 후 캡틴은 [시빌 워]에서 "어떠한 조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2017)
By 멧가비 | 2017년 10월 12일 |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2017)](https://img.zoomtrend.com/2017/10/12/a0317057_59dfb151abf04.jpg)
"후속작"이라 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작의 설정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개진하는 경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주로 그러하고 [007] 시리즈는 극단적으로 그러하다. 또 하나의 부류는 철저하게 전작에 종속적인 경우. 이 영화가 그렇다. 리들리 스콧이 쌓아올린 놀랍고도 끔찍한 디스토피아 비전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대신 전작의 '릭 데커드'와 넥서스 모델들의 후일담을 다루는 영화. 드니 빌뇌브가 전작의 "흉내"를 내리란 건 시작부터 자명했다. 여기서 걱정이 시작된다. 원작 없이도 빌뇌브는 "있는 척"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란 게 내가 봐 온 그의 영화들에 대한 인상이었으니까.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가 주는 시청각적 매력은, 80년대 특유의 근본없이 조야
스필버그는 넷플릭스 제작 영화가 오스카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5월 27일 |
[뉴스링크]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저런 발언을 하는 것조차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떤 매체에서 나온 영화든지 회차 개념이 아닌 하나의 타임라인과 서사를 지닌 영상매체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TV영화가 극장영화보다 약간 부족한 이유는 예산이나 TV프로그램에 익숙한 제작진의 미숙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이 나올 수 있죠. 그건 모르는 겁니다. 감독의 정신에 달려 있는 셈이죠. 헐리웃에서 간섭이 심하고, 넷플릭스는 작가를 존중해준다고 넷플릭스로 간 데이빗 핀쳐 감독처럼 자신의 작가적 아이디어를 발휘하기 위해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만들려는 감독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진심으로 세공한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영화 라스트캐슬 평점 정보 넷플릭스 액션 추천함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6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