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마의 네팔 여행기 - 11
By 포천경마 | 2013년 11월 11일 |
첫번째 집 진도가 중간쯤 왔을 무렵 내머릿속에는 오직 "벽화"에 대한 생각밖에는 없었다 벽화를 어떻게 그릴것인지 누가 벽화를 그릴것인지.. 고래가 이쁠까? 내가 직접 그릴까? 붓을 들어? 말아?.... 이런 번민의 시간을 보내고있을때 1미터쯤 되보이는 양쪽을 막은 굵은 플라스틱 파이프를 등에 매고 현장 앞길을 가는 아저씨를 봤다 나는 그 플라스틱 통안에 멋들어진 네팔 전통그림이 들어있을거라고 확신했다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서 구매한 그림을 포장해준 동남아 화가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며 아저씨는 멋들어진 네팔 전통모자를 쓰고있었다 이 아저씨를 화가라고 직감했다 마침 통역을 해줄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손짓발짓으로 통을 열어봐 줄것을 부탁했다 그림이 예쁘면
이탈리아 돌로미티 알프스 여행 패키지 정보 여행 투어 트레킹 굿!
By Der Sinn des Lebens | 2024년 1월 30일 |
[제주 트레킹 여행] 4일차(2), 서귀포 법환동의 오후, 전복김밥과 갈치조림
By 사부작 생활기행 | 2017년 4월 18일 |
썸네일은 게스트하우스 앞 법환동 해안가의 파노라마 올립니다. 올레길 트레킹 4일차, 점심을 먹고 다시 길 위로 나왔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나면 마음이 여유로워 지면서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이곤 하죠. 갓길처럼 보이는 썰렁한 도로도 '제주는 여유로워' 하며 지나갑니다. 오늘은 7코스의 절반정도 되는 위치에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해 뒀습니다. 식당에서 부터 거리가 2km 남짓 이었기에 트레킹은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죠. 먼저 게하에 들러 짐을 풀고 해안가 근처를 구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숙소로 향하는 중에 만난 마차가 지나다닐 것만 같은 앙증맞은 오솔길.선선한 공기와 풀냄새, 조용한 골목을 걷는게 얼마나 정신적으로 위안이 되던지.. 트레킹이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댐 나들이..
By la la means I love you | 2020년 8월 13일 |
날씨가 좋았던 화요일. 루이도 나도 여름 휴가중. 코로나 때문에 북적이는 곳은 피해야겠지만 인적 드문 데라면 바람 쐬러 가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싶었다. 그리하여 차를 타고 한 시간쯤 달려 아리마 댐이라는 댐에 왔다. 오후의 조용한 수면.. 반대편은 돌언덕. 아리마 댐의 종류는 록필댐(rock-fill dam)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드는 방식인 듯하다. 예쁘고 고요한 풍경을 바라보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자그마한 댐이라 여기만 보고 가려니 어딘지 허전하다.. 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온천에서 목욕을 하며 피로를 풀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저어되는 감이 있고.. 그리하여 또 한 시간쯤 달려 우라야마 댐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도착. 낭떠러지처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