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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y ― 1958 &1986
데이빗 크로넨버그 하면 항상 제일 먼저 이 작품이 떠오른다. 그래서 개봉 당시 부산극장에 미리 사 들고 들어가 2층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먹었던 월드콘이며 꼬깔콘이며 오징어구이도 따라 생각날 수밖에 없다. 다 보고 나올 땐 모두 중졸 출신이었던 신발공장 직공 네댓 명은 오바이트할 것 같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당 영화에 재미 외의 무슨 깊은 의미가 담겼는지는 하나도 몰랐으나 제대로 센 영화 한 편 봤다는 충만함을 요연하게 표현할 아이큐가 모자라는 바람에 서로들 수줍은 비아냥 정도는 그래도 섞을 줄 알았던 게다. 1. 1958 ― 마법적 변신 생물학적 이종융합에 대한 진화론적 비용과 시간 절약은 물론, 현 과학이 미몽으로나 꿈꿀 생물학적 완성체의 재조합적 공간 전이까지 다룬 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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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끈적한 여름에 살을 맞대는 느낌
엄밀히 말하면 함께 한다는 개념의 투게더가 이 영화 제목으로 적절한지 생각해 봅니다. 보통 보디 호러라고 할 수 있을 작품인데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적자를 자처하고 싶었던 건지 무척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영화였네요. 영화에 대한 정보는 가급적 거의 접하지 않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문제는 표현 수위에 있겠습니다. 사실 사지 절단 수준의 유혈이 낭자한 스타일이 아니지만 상상하기 싫은 스타일의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니 그런 것들이 오히려 뇌리에 오래 남는 법이니 역겹고 불편한 장면들을 피하고픈 분들은 보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동굴에 떨어진 커플에게 찾아온 이상한 상황들은 점층적으로 그려.......
![[재감상] 플라이](https://img.zoomtrend.com/2023/11/20/e02a50a6-c006-5360-88a7-2fd535645e91.jpg)
[재감상] 플라이
디즈니 플러스를 둘러보다가 고전영화 '플라이'가 보여서 바로 감상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본 기억이 나는데, 소재가 매우 독특한 작품이었거든요. 이 제목의 플라이는 파리에요. 순간 이동 장치가 있습니다. 이는 장치 안에 있는 것을 분석후 분해해서 다른 장치에서 재조립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개발한 박사가 순간이동 실험 중 파리가 들어가는 바람에 파리와 합성된다는 소재를 가진 공포영화 입니다. 예전에는 몰랐습니다만, 1956년작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네요. 1958년에 영화화가 한번 되었었고 제가본 작품은 1986년판 리메이크에요. 스토리도 원작과 차이가 나는데요, 이 1986년판이 상당한 명작입니다. 타임지.......
데이빗 크로넨버그 신작, "Crimes of the Future" 영상 클립 모음 입니다.
솔직히 저는 최근 데이빗 크로넨버그는 조금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 만듦새가 불안하다는 것이 아니라, 플라이 시절로의 회귀가 보여서 말이죠;;; 저는 사실 스파이더 시절 이후의 그 정갈한 느낌이 더 좋았던 겁니다. 딱 매트로플리스 시절까지의 영화가 좋았던 것이죠. 사실 그래서 어딘가 시각적으로 편안한 영화가 더 좋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이 지점들로 인해서 이번 영화가 매우 걱정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힘들거든요. 이래저래 참;;;;포스터도 무시무시 합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영상 참 감당 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