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의 한글 공익광고, 기본부터 잘못된 숭고한 삽질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1월 1일 |
우리나라는 삽질을 참 잘한다. 도심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공사현장이 어렵지 않게 목격된다. 도로를 파고 덮고, 이런저런 공공시설을 보수하는 광경은 무척 일상적이다. 국민의 편의와 안전, 도시 미화에 국가가 늘 신경 쓰고 있음을 깨닫는다. 별 의미 없는 생색내기 공사도 태반이라 삽질은 한결같이 성업을 이룬다. 물리적인 삽질 외에 허무한 일을 의미하는 삽질도 다반사다.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활동을 보여 주는 데에만 급급한 나머지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는 정책, 행정 또한 자주 행해진다. 정신적 내실이 약한 사업은 그럴듯한 명목을 붙이고 아무리 번지르르하게 포장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허술함을 드러내고 만다. 때문에 다수의 공감을 사지 못한다. 지난 10월 말 공익광고협의회가 선보인 '한
원펀맨 정발 BD 3, 4권 살짝 엿보는 중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6년 6월 24일 |
7월 15일 발매가 예고된 원펀맨 국내 정식 발매 블루레이(이하 BD) 3, 4권의 제작이 한창입니다. 현재는 여러 조정 작업중인데, 그렇게 완성되어가는 와중의 체크 디스크들을 살펴 보면서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점이나 생각나는 점을 몇 가지 열거해 보겠습니다. 전부 우리말 음성에 대한 것이긴 합니다만, 이게 실제로 아주 재밌어서 굳이 이렇게 신나게 썰을 풀고 있사오니 혹시나 우리말 더빙을 별로 반기지 않는 분들께서도 원펀맨 정발 BD를 구입하신다면 한 번 재미있게 돌아봐 주시길~ 1. 우리말 음성과 그림의 입모양 맞추기 우리말 더빙이 된 외산 컨텐츠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외국어를 하는 입모양과 우리말 음성을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원펀맨의 경우엔 그나마 말을 길게 늘이는 경우
[PS4] 하루 늦게 올리는 슈퍼로봇대전T (초반 플레이 후기)
By What can change the nature of a man? | 2019년 3월 21일 |
V부터 X까지는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비타로 나왔는데, 이번 T부터는 휴대용(?)은 닌텐도 스위치로나와서,거치기인 ps4 용으로 구매를 하게 됐네요.(소니가 공식으로 비타를 관짝으로 보내서 어쩔 수 없었던 거 같지만) 다만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의 고질적인은보안은 열린문 속성 때문인지, 정식 발매도 전부터 플라잉겟이니 뭐니로 유출되서 불법 롬까지 올라오고난리도 아닌 거 같지만,어차피 그런 애들은 돈이 얼마나 많든 절대 게임 살 놈들이 아니라서신경 쓸 필요는 없을 거 같고...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원래는 스마트폰링 증정판으로 11번가서 예약했는데(11번가 고깃집에서 취소 물량이 나온걸 운 좋게 봐서 말이죠) 먼저 받아본 분들이 올린 스마트폰링 실물 사진을 보고
티파니 솔로 '올해의 앨범'으로 찜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5월 14일 |
'Call Me Maybe'처럼 아주 발랄한 노래는 없지만 칼리 레이 젭슨의 [Emotion] 앨범을 들을 때처럼 세련되고 잘빠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사운드도 괜찮았지만 상쾌함이 느껴지는 약간의 변주 등 노래들은 대체로 편곡이 멋지다. 여기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한 것은 티파니의 목소리. 단정한 음성이 이 트렌디한 음악을 더 근사하게 느껴지도록 한다. [I Just Wanna Dance]는 올해의 앨범 후보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