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왕의 꿈과 관련된 좀비의 등장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2년 11월 12일 |
필자가 이전에 드라마 대왕의 꿈에 나오는 승만왕후와 진덕여왕의 관계에 대해 올린 포스팅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좀비가 설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아무 말이나 늘어놓으며 악플 올리는 거 자체야 시비할 가치가 있을지 의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최근 타블로씨가 방송에 나와 겪었던 일을 얘기해주는 것을 보면 우습게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남을 물어 뜯는 데만 열중하는 자들의 수법을 되씹어볼 기회로 삼고자 한다. 여기 덧글을 보면 비로그인으로 들어온 자 하나가 드라마 대왕의 꿈 포스팅과 관련된 악플을 계속 올리고 있다. 그 내용은 아무리 신라사전공이 아니라지만 한국고대사 전공이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있나? 의자왕이네 뭐네 7세기 관련 책도 써서 많이도 팔아먹었더만 블레이드는 삼국유사 왕력에 버젓이 나
김유신이 복신과 협력해서 왕문도를 죽였다? - 드라마 대왕의 꿈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3년 5월 12일 |
어제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당에서 웅진도독으로 파견된 왕문도를 백제 부흥군 지도자 복신이 기습하는 장면이 나왔다. 물론 이 자체도 삼국사기 등의 기록과는 다르다. 당나라 황제가 좌위중랑장(左衛中郞將) 왕문도(王文度)를 보내 웅진도독(熊津都督)으로 삼았다. 28일에 [왕문도가] 삼년산성(三年山城)에 이르러 조서를 전달하였는데, 문도는 동쪽을 향하여 서고 대왕은 서쪽을 향하여 섰다. 칙명을 전한 후 문도가 당 황제의 예물을 왕에게 주려고 하다가 갑자기 병이 나서 곧바로 죽었으므로, 그를 따라 온 사람이 대신하여 일을 마쳤다. 물론 드라마에서야 실제 역사에 별 관심이 없으니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그래도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은 남았다. 왕문도가 백제 군사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몰렸을 때, 김유신이 군사를 끌고
우리나라 근대 서화 특별기획전시 2~2
By 콩지의 중국여행기 | 2019년 5월 17일 |
귀문의 희한한 전술-드라마 대왕의 꿈
By 역사 그리고 핏빛 향기 | 2012년 9월 16일 |
이미 무협지로 가닥을 잡은 드라마에 무슨 검증 같은 것을 하자는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 삼아 한가지 따져 볼 것이 있다. 어제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나온 귀문의 가잠성 구원 작전(?). 용감한 김유신이 혼자 가잠성을 구하러 가겠다고 객기를 부리자, 이에 감동한 귀문을 우두머리께서 자기 부하들을 동원해서 여기에 동참한다는 게 어제 방영된 편의 주요 줄거리다. 적군에 포위된 성을 구원하러 혼자라도 가겠다는 객기를 보고 ‘앞으로 신라를 구할 인물’이라고 감동하는 거나, 신라 정부군에 부하들 떼죽음 시키고도 그런 일한 자들이 정권 잡고 있는 나라 구하자고 학살 당하고 남은 자들 모아 전쟁에 나가는 것도 그렇다 치자. 그렇게 충성스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니까. 그런데 그렇게 나름대로 ‘군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