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31. 앙코르와트 선셋투어
By Dulcet | 2018년 10월 4일 |
유적지에 들어가는 티켓을 사고 가방에 잘 챙겼다. 잃어버리면 또 사러 와야되니 여권같이 소오중하게 챙겼다. 실제로 가는 사원마다 꼬박꼬박 인원수에 맞춰 티켓을 체크했는데 정작 근처에 사는 캄보디아 사람들은 티켓값을 못내서 들어가지 못한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너무 슬픈일 아닌가. 티켓오피스에서 다시 툭툭을 타고 앙코르와트로 출발했다. 벌써 해가 슬슬 쉬러 가려는게 보여서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주로 선셋은 다른곳에서 보고 앙코르와트는 선셋을 보러 많이 가는데 선셋을 보려면 아주 이른 새벽에 일어나야한다. 나는 아침잠이 많아서 선셋은 패스했다... 못일어나. 일어난다해도 제정신이 아닐껴. 앙코르와트 입구 반대편에 주차장에서 툭툭아저씨들은 본인 손님을 기다린다. 구
결혼식과 장례식
By Greatdobal's | 2012년 10월 21일 |
지난주 근현대 캄보디아의 역사와 함께했던 전 국왕 노로돔 시하누크 국왕이 중국에서 서거했다. 일주일 내내 그간의 업적을 TV로 방영해주고 여러 국가기관과 민간에서 조기를 게양 중이다. 전 국왕이니 만큼 그에 걸맞게 성대하게 국상이 치뤄지고 있다. 서민들의 장례식이나 결혼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 매체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모습은 과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업국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인데 못 먹던 음식을 먹고, 못 보던 친인척들을 이 기간에 만난다. 그래서 단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늘 아침 집을 나서는데 집 앞 도로 한켠을 막고 행사장을 설치하고 옆에 길에는 조리대를 설치하는 모습을 봤다. 물론 이 나라 국민들의 문화이고 관습이기 때문에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