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앤 줄리아
By 토드리 | 2015년 3월 11일 |
정말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영화다. 줄리는 911테러 휴유증 뒤처리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전화상담사. 얼굴도 안보이는 사람들이 매시간, 매일 불평과 슬픔과 고난을 토로하고, 그걸 받아주는 직업이라니.. 정말 너무 힘들고 끔찍할 것 같다. 내 친구도 고객센터? 업무를 봤었다. 종목은 다르지만, 줄리가 하는 일과 같이 전화고객센터업무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미 화가나서, 불평불만에 가득차서 전화하는데 하루종일 일을 하고 나면 너무너무너무 힘들다고 했다. 친구가 이야기해주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진상인 사람들도 있어서 세상에 이렇게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많은가 싶었다. 사랑스러운 인형 나라 같은 옛날 프랑스. 줄리아가 음식을 배우며 살아가는 곳.인테리어나 식기 접시들이나 후라이팬 냄비 등등 하나같이 다 이
바로 이 장면 - 줄리앤줄리아, 2009
By 미스터칠리의 인생기록보관소 | 2014년 4월 5일 |
![바로 이 장면 - 줄리앤줄리아, 2009](https://img.zoomtrend.com/2014/04/05/d0126108_533ee75dcda14.jpg)
나이 든 여성과 젊은 여성이 같은 케이크를 만든다. 정신이 아찔해지는 코코아향의 제누와즈에 눅진하고 차진 초콜릿 크림이 잔뜩 아이싱된,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린 케이크를. 둘 모두 배우자와 함께 나누어 먹으며 발랄하게 웃는다.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동일한 정도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그녀들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축축 늘어지고 몸이 천근만근인 순간들이 있다. 리모컨 찾는 것 조차 귀찮아 불교 채널에 고정시켜두고 시선은 허공 너머 어딘가를 더듬는 시간들. 그럴 때 줄리앤줄리아같은 영화 한 편이면 꽤 괜찮은 기분을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 역시 된장국에 밥이 좋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 두번쯤은 뵈프 부르기뇽과 디저트로 라즈베리 바바리안 크림같은 특별한 저녁식사를 내놓을 줄 아는 여자라면 사랑하지 않을 자
Julie & Julia
By writendraw | 2012년 12월 22일 |
![Julie & Julia](https://img.zoomtrend.com/2012/12/22/c0147023_50d476312513a.png)
줄리앤 줄리아제일 좋아하는 것은? 먹는 것! 이라서 시작한 요리 유튜브에서 찾다보니 정말 Julia Child - boeuf bourguignon 영상이 있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공감이 가는 영화라니.내 비록 365일동안 542개(?)의 레시피를 만들지는 못할지라도,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식욕만은 대폭발 하게된다.그래서 만든 요리의 맛은 알 수 없으나 어찌 되었건 Bon Appetit!
Julie & Julia
By Just - My - Type | 2013년 9월 29일 |
![Julie & Julia](https://img.zoomtrend.com/2013/09/29/f0418441_5243ca6c42316.jpg)
요리를 좋아한다. 내 꿈은 '모니카' 였다. 친구들을 위하여 요리를 하고, 쿠키를 구워내는 안주인 역할이 꿈이었는데... 오랜만에 줄리&줄리아를 봤다. 몇 번을 봐도 사랑스러운 영화. via google image search 너무 탐나는 줄리아의 주방. 남편 '폴'이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사준 절구공이. 그리고 나이를 먹어도 아... 이토록 사랑스러운 메릴 스트립이라니. 아... 나도 다른 블로거들처럼 요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막 그러고 싶지만..해먹기도 바쁜데다가 예쁘게 보이게 세팅하는 능력도 거의 0에 가깝게 수렴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