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지닷컴입니다.
By 게으른 얼음요새님의 이글루입니다 | 2023년 1월 16일 |
이글루스가 아직 존재하는군요. 오랜만에 신규가입을 해봅니다. 반갑습니다. 짤방은 아비정전 일본판 팜플렛 입니다.
아비정전 阿飛正傳, 1990
By Homo Narrans | 2018년 8월 22일 |
한 번 본 영화는 다시 잘 안 보는데 요즘은 괜히 예전 영화가 더 땡기네. 기분 탓인가... 이제 그럴 나이인가... 반가운 얼굴들을 이렇게 다시 보는 것도 좋구나. 히죽.
왕가위 크로니클, 그 영원히 오지않을 해피엔딩.
By Call me Ishmael. | 2013년 1월 24일 |
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왕가위 감독을 중화어권 최고의 시네아스트로 꼽는 데에는 아직, 그리고 앞으로도 무리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공인할 만한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고, 이는 어쩌면 영원히 요원한 일일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감성팔이를 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 점점 깊이 들어가 나올 줄 모르는 감독이라든지, 그의 영화들이 점차 참신함을 잃어가고 결국 똑같은 내용과 구성의 반복일 뿐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사랑을 표현하는데에 자신만의 확실하고 뚜렷한 영역을 공고히하고 있는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는 사랑을 말함에 있어 가히 장인이다. 아니, 사랑 이야기에
아비정전, 패왕별희, 동사서독 재개봉
By A Pint of Pimm's | 2017년 3월 28일 |
+ 장국영 사망 14주기를 맞아 그의 인생영화 아비정전, 패왕별희, 동사서독 등이 재개봉한다. 최근 몇 년간 그의 기일에 맞춰 영화를 재개봉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반갑다. + 다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비교적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영화관에서 '아비정전'을 보려고 한다. 오래전 아비정전을 봤을 때 그다지 마음에 드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딱 한 장면이 길게 남았다. 아비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렸던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어머니를 만나게 되지만, 어머니는 아비를 모른 척한다. 뒤돌아서는 아비는 어머니가 아쉬워하는 걸 눈치채지만, 그녀를 벌하고자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떠난다. ....라고 기억하는데, 내 기억은 얼마나 정확할까. 내 감정의 기억은 얼마나 정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