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아웃 - 와카마츠 세츠로 (2000) : 별점 2점
By 극한추리 hansang's world-추리소설 1000권읽기 | 2013년 10월 25일 |
화이트아웃(1disc)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일본 최대의 오쿠도와 댐의 안전관리요원 토가시는 조난자 구조 중 죽은 동료 요시오카때문에 괴로워한다. 요시오카의 약혼녀 치아키가 댐을 방문한 날, 테러조직 아카이츠키 (赤月)가 댐을 점거하고 직원들을 인질로 잡은 뒤 50억엔의 돈을 요구하고, 우연히 외부로 나갔다가 홀로 인질이 되지 않은 토가시는 눈보라로 인하여 댐으로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테러조직과 맞서게 되는데... 하기 리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포 유이치의 대히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 2000년 작품입니다. 작가의 소설은 소품 느낌의 작품만 읽어보았는데 그와 전혀 다른 대형 액션 스릴러 장르물이죠. 이 작품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테러리스트들과 맞선다는 내용은 &l
[더 파더] 아버지의 기억으로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4월 14일 |
젊어서 나름 잘 나갔지만 이제는 늙고 괴팍해진 한 아버지와 그의 곁에 남은 한 딸이 있다. 유일한 혈육으로 어떻게든 불편없이 모시려는 딸에게 아버지는 예나 지금이나 홀대할 뿐이다. 그러나 단조롭던 가족의 삶에 사소한 이유로 부녀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리고 파국으로 치달으려는 찰나 이제는 가고 없는 둘째 딸의 사고에 대한 오해의 진실이 맞춰진다. 아버지와 딸은 부둥켜안고 애증과 회한, 그리고 화해의 눈물을 흘리는데... ...아니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이런 배우들을 캐스팅하면 보통 이런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나? 사람들은 흔히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 능력은 떨어지더라도) 삶에 지혜로워진다' 고들 말한다. 나로서는 딱히 동의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수 십 년에 걸친
감시자들 - 제대로 집중하는 스릴러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7월 7일 |
![감시자들 - 제대로 집중하는 스릴러](https://img.zoomtrend.com/2013/07/07/d0014374_51be5ec959ecd.jpg)
오랜만의 한국영화입니다. 그리고 제가 극장에서 보게 되는 몇 안 되는 설경구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이런 영화는 기대보다는 불안감으로 대하게 되더군요. 국내 영화 치고 제대로 된 스릴러 영화를 보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어서 말이죠. 이 영화도 그런 문제로 인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접근을 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나름의 맛이 있어야 확 사는데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하게 말 해서 한국형 스릴러라는 말은 그저 이것저것 미국에서 한 것을 국내에서 어설프게 따라 해봤다라는 말의 동의어와 비슷한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괜찮은 스릴러 수사물은 꽤 있어 왔습니다만, 그것도 1년에 한 편 정도, 간간히 겨우 등장을 하는
크리미널 스쿼드, 2018
By DID U MISS ME ? | 2021년 4월 6일 |
가끔 보면, 이상한 선택의 결과물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니까 예컨대 이런 거다. 호랑이와 사자 사이에서 나오는 라이거는 이해가 된다. 호랑이나 사자나 둘 다 고양이과 동물이니까. 같은 의미에서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교배로 나오는 노새도 마찬가지. 그런데 강아지면 강아지고 고양이면 고양이지 서로 다른 그 두 종을 합쳐 만드는 건 좀 괴상하지 않나? 캣독 있는데? 아니면 독수리랑 연어를 교배 한다든가... 뭔 소리야 <크리미널 스쿼드>가 딱 그렇다. 강아지랑 고양이 둘 다 하려다 망한 케이스라고 할 만하다. "우리 당은 진보와 보수가 함께 있는 진보수다!" 약간 이런 마인드? 아니면 "우리 종교는 기독교와 불교를 모두 합친 기독불교다!" 뭐 이런 건가. 형식은 하드보일드인데, 정작 그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