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호텔] 협박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4월 2일 |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잘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 한다면? 그런데 그 캐릭터가 조강지처와 아이들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아오다가 늘그막에 다 큰 자식들을 불러서 한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하고 김민희와의 스캔들이야 다른 인사들의 경우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지라 영화만 봐왔지만 이번 영화는 그야말로 그 자식의 입장에서 보게 되다보니 협박같이 들려와 웃프더군요. 물론 홍상수 특유의 시간성과 자유로움은 있기에 재미가 없지는 않았지만 엔딩을 그렇게 간건...아쉬웠네요. 기주봉은 진짜 잘 어울리던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해효와 유준상이 두 아들로 나오는데 완전히 안보는 사이는 아닌걸로 보이지만
"모노폴리" 영화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3월 7일 |
!["모노폴리" 영화화?](https://img.zoomtrend.com/2015/03/07/d0014374_54bdaef1ab2bb.png)
개인적으로 보드게임 영화화에 관해서는 그다지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정말 별 이야기가 다 있기는 하지만, 모노폴리의 경우 역시 솔직히 좀 미묘한 프로젝트이기는 하죠. 다른 것보다도 과거에 배틀쉽이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가 되어서 영화가 나왔지만 그다지 재미있다는 느낌이 없었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월리를 찾아라 역시 영화화 이야기가 나왔다가 지금은 어디로 가버렸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모노폴리도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계속 돌면서 돈을 벌고 쓰고 하는 이 게임은 정말 다양한 아류작을 내놓은 상황이고, 심지어 최근에는 돈을 세지 않고 카드를 긁는 식으로 게임을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죠. 아무튼간에, 이번에 나오는 영화는 모노폴리라는 게임을
[아메리칸 허니] 하루살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7월 23일 |
![[아메리칸 허니] 하루살이](https://img.zoomtrend.com/2017/07/23/c0014543_5970f21c0c823.jpg)
방황하는 별의 노래라든지 놀라운 젊음들의 반란이라든지 마치 청춘들의 뮤직 로드무비인양 선전하던 영화라 그런 쪽의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입니다만... 너무나도 하루살이같은 그들의 모습이 심정적으론 이해가 가면서도 아직은 그러한 내일이 없는 절박함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인지 이게 어디가 반란이라 표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소프트한 청년판 파리대왕 느낌도 나고;; 또한 남부를 배경으로 뒤틀린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좋은 점수를 받는게 아닌가 싶은지라...캘리포니아를 이렇게 그렸다면 과연;; 어쨌든 3시간에 가깝고 실관람객이 6천여명이라는데서 알 수 있 듯이 쉽게 보기는 힘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자체적으론 그래도 괜찮았습니다만;;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이 여성이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