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 준비
By jHiG | 2015년 3월 9일 |
![쿠바 여행 준비](https://img.zoomtrend.com/2015/03/09/b0312347_54fd9083b696f.jpg)
저번주에 쿠바 여행준비를 위해 론니플래닛 쿠바편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었다. 그것도 해외 직배송으로! 나름 최대한 최신버전으로 구하려고 2014년에 출간된 버전이 있길래 그냥 신나서 주문.. 결과는.... 자 표지만 보면 CUBA 멀쩡히 써있고 뭐.. 자세히 보기전까지는 잘 몰랐다.. 헌데 좀 보니까 글자들이 내가 아는 영어가 아니였음.. 그래서 뙇 하고 펼쳤더니.. 키야~ 아름다운 에스빠뇰......... 이게 뭔가요ㅠㅠ 그래 도스 꽈뜨로 이거는 좀 알겠네.. 결과적으로 스페인어 버전을 사버림^^ 반품 신청하고 다시 주문해야지~~~~~~~~~ 하하하 망함.
쿠바(Cuba),3일차:Havana,'Hodie mihi Cras tibi'
By Boundary.邊境 | 2019년 5월 31일 |
나는 그럴듯해 보이는 여행기, 있어 보이는 여행기를 쓰는 것이 힘들다. 여행의 매 순간이 환상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예상하지 못한 악천후부터 잡지 못하는 택시, 바가지를 씌우려고 환장한 상인들, 나도 가진 것 없는데 돈 달라고 달라 붙는 아이들, 비싸지만 더럽게 맛이 없는 음식, 그리고 최악의 경우 소매치기나 강도까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여행 곳곳에 숨어있다. 그리고 여행자 모두는 그 불운을 각자의 대가를 치르면서 마주하기 마련이다. 그 대가는 마지못해 지갑에서 꺼낸 작은 동전들로 끝날 수도 있지만, 어쩔 때는 소중한 사진이 가득 담긴 노트북이나 고성능 카메라가 될 수도 있지. 하지만 여행기를 쓰기에 가장 애매한 순간은 나의 여정이 이도 저도 아
아바나 뒷골목의 테라스
By DREAM and FLY | 2016년 2월 14일 |
![아바나 뒷골목의 테라스](https://img.zoomtrend.com/2016/02/14/d0017953_56c097671f7ef.jpg)
아바나에서 잘한 일 중 하나는 호텔에 짐을 풀지않고 올드 아바나의 까사(정부에서 허가한 개인집을 내어주는 민박 형태의 숙소)에서 지낸 일이다. 아바나의 뒷골목에 위치한 까사는 쿠바인들의 생활공간을 왜곡없이 드러내고 있어 쿠바에 들어온 느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쿠바의 건물들은 대부분 옛날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쉬이 느낄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역사적인 건물로 견학을 해야할 건물느낌이 나는 곳에서 직접 숙박을 한다는 매력이 있다. 내가 머문 까사에는 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다. 해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뜨겁던 해의 기운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 테라스에 나가보면 쿠바인들이 테라스에 나와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제와 달라진 것도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후기 (1)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4년 12월 24일 |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후기 (1)](https://img.zoomtrend.com/2014/12/24/b0103808_5499a72d1b828.jpg)
남미 여행기가 도통 써지질 않는다. 빨리 페루편 쓰고 싶은데 왜 멕시코가 끝나지 않는질 모르겠다. 이대로 있다간 나머지 여행들도 다 까먹을 것 같으니, 남미 여행을 끝내고 나서 쉬러 갔던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포스팅이라도 먼저 써놔야겠다.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뉴스를 보고 괜시리 혼자 놀랍고 신기하고 두근두근해서 잠을 설쳤던 며칠 전 밤의 기념이라고 생각해도 좋겠고. <2014 9월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다녀온 이야기> 1. 일단 이것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제목에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라고 써져있는데, 이건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가 아닌,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이다. 강세(?)를 따지자면 쿠바가 아니라 바라데로 리조트에 넣어야 한다!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