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 뜻밖의 여정 - 오오, HFR 3D에 지친 내 모습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2월 19일 |
상암 아이맥스 HFR 3D로 관람했습니다. 일단 감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힘들었다. 스포일러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깁니다. 지금까지 아이맥스 3D 보면서 딱히 3D 효과 때문에 힘들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HFR이 더해지니 힘들군요. 다섯명이서 보고 나서 다섯명 다 기진맥진해졌습니다. 한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다시 보고 싶은데 다신 보기 싫은... 그런 영화였다고나 할까요. 보다 보니 눈이 지치고 뇌가 지쳐서 2시간이 넘어갈즈음에는 반쯤 그로기 상태. 이거 도대체 언제 끝나나, 재미없어서 이러는 게 아니고 그냥 보고 있는 게 무지 힘들다, 그런 상태에 빠져있었어요. 물론 이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본 지인 중에 그런 문제 없었
"Mortal Engines"이 영화화 되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월 2일 |
개인적으로 모털 엔진 시리즈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 시리즈이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소설이 그닥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영화화 판권 이야기가 돌아서 읽기는 읽었는데, 그 뒤에 솔직히 별로 손이 가지 않는 작품이다 보니 읽지 않고 그대로 두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아무래도 미묘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시리즈가 결국 영화화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약간 재미있는게, 제작자로 피터 잭슨과 프랜 월쉬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다만 감독으로는 직접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배경이 좀 묘한 책인데, 도시들이 세상을 돌아다니며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채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원 때문에 싸움이 자주
<호빗:다섯 군대 전투>SUPER4D- 압도하는 거대한 전투로 여정을 마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12월 13일 |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호빗'까지 J.R.R.톨킨이 창조한 대서사적 판타지 세계를 스크린으로 탄생시킨 마지막 작품 <호빗:다섯 군대 전투> 시사회에 당첨되어 새로 지은 롯데타워점 SUPER 4D관에서 조카와 보고 왔다. 일단 처음 경험한 4D가 어찌나 강렬했는지 사실 요동치는 의자에서 본 바로는 영화 속 주인공이 휘두르는 무기에 휙휙 뒤로 젖혀지는 등 144분을 놀이기구에서 3D를 보며 액션 체험을 하는 기분이라 보는 동안은 즐기는 재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마침 엄청난 규모의 종족들의 거대 전투라는 본격적 고대 전쟁 장면들이 많아서 4D와 잘 맞긴 했으나 고개가 뒤로 넘어가고 앞으로 꺾일 정도로 의자의 움직임이 강해서 전작들과 같이 미세한 장면을 더욱
[영화감상] 위대한 개츠비 + 스타트렉 다크니스
By ♣ DOMVS...DINOSAVRIA | 2013년 6월 4일 |
(※주의 : 결말 누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중에 시간이 나서 본 영화로는 위대한 개츠비와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있었습니다. 이거에 대한 짧은 소감을 말해보죠^^ <위대한 개츠비> (출처 : 네이버 영화) - 원작이 현실을 다룬 미국의 인생소설인데 포스터는 화려한 옷을 입은 명배우들이 포즈를 잡고 있으니 대체 어떤 이야기이길래 궁금한 마음으로 본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을 먼저 읽지 못했고 다만 웹툰 작가이신 '강도하'님께서 '위대한 캣츠비'라는 이름을 패러디한 연애만화를 연재했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정작 그 캣츠비도 전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ㅠㅠ) - 폐인이 된 닉 캐러웨이가 화자이자 주인공인데 과거에 겪었던 이야기를 우울증으로 인해 말을 못하자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