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유감] 엔더스 게임(X) 엔더의 게임(O)
By 쿠우의 절규 | 2014년 3월 15일 |
소설 엔더의 게임에서 핵심 내용은 엔더의 내면이다. 뭣도 모르는 어릴 때부터 외계인 버거(영화서는 포믹)에 대한 증오심을 주입받으며 강제로 전투병기로 길러지는 과정에서, 인간성을 잃어가는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그런 교육을 시킨 어른들에 대한 반발이 주요 내용이다. 그래야만 자살 공격으로 내보낸 부대가 사실은 실제였다는 반전이 의미가 있다.(예를 들면 ↓) 외계군과 지구군이 벌이는 화려한 전투는 곁다리다. 그런 점에서 공동경비구역 JSA(2000)와 닮은 점도 있다. JSA에서 중요한 장면이 남북군대가 다리를 두고 벌이는 총격전인가? 아니다, 이병헌, 송강호, 김태우, 신하균이 서로 인간적인 감정을 나누는 부분이다. 총격전도 잘 찍었지만, 기억나는 부분은 강한 군인인듯 하던 이병헌이 지뢰밟고는 인민군에게
북미 박스오피스 '토르 : 다크월드' 압도적인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11월 12일 |
우리나라보다 한주 늦게 개봉한 '토르 : 다크월드'가 가뿐하게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3841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수익이 8611만 달러를 기록, 전작의 6572만 달러를 가뿐하게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해외수익은 이미 2억 4천만 달러를 넘어가서 누적수익이 3억 2700만 달러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제작비가 전작보다 많은 1억 7천만 달러지만 이미 걱정할 이유는 하나도 없는 셈이죠. '아이언맨3'에 이어 '토르 : 다크월드'도 잘 나가는 상황이라 '어벤져스2'로 이어지는 새로운 페이즈는 한층 더 힘차게 굴러가는 듯. 이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만 잘해주면 되겠군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좀 별개로 놓고 봐야겠고. 북미 평론가들은 괜찮은 평을 주고 있고, 관
"엔더스 게임"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2월 25일 |
사실 그렇습니다. 이 영환느 솔직히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자주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사버렸습니다. 케이스는 포스터 이미지 입니다. 후면도 심플하게 나왔더군요. 디스크 케이스 이미지도 놀랍게도 이미지가 달리 나왔습니다. 영화 설명은 디스크 케이스 후면에 나왔습니다. 왼쪽은 DVD, 오른쪽은 블루레이 입니다. 둘 다 본편이죠. 집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관계로 그닥 크게 땡기는 구성은 아니기는 합니다. 케이스 내부는 기하학적인 느낌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돈 낭비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의외로 자주 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기는 하네요.
엔더스 게임 봤는데
By 별소리의 엄마쟤흙먹어 | 2014년 4월 9일 |
예고편의 함대전 보고 '어머 이건 꼭 봐야 돼!'라고 생각했었는데, 당시 바빠서 못 보고 지나갔었네요. 보지는 못 했지만, 보고 싶었던 영화라 나름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째 영 흥행을 못 하는 걸 보니 뭔가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싶더군요. 그래도 보고 싶었던 걸 못 보면 뭔가 답답하잖아요? 요번에 케이블 VOD에 올라와 있는 걸 보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본 감상은... 별 화제가 못 될 만하다 싶더군요. 시나리오 자체가 나쁘단 느낌은 안 드는데..., 중요인물들이 감정선이 영 와닫지를 않습니다. 주인공 엔더를 비롯해 몇몇 인물들은 말이나 행동이 시간에 따라 바뀌는데, 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영 와닫지를 않아요. 말이 전혀 안 되는 그런 건 아닌데, 연출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