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팀의 컬러인가? 올 시즌 대세인가?
By 落醉齋 | 2014년 4월 1일 |
크보 약팀의 상징이 뭐냐 하면 마운드가 계산이 안 선다는 것이다. 원래 크리그에서 흥하려면 철퇴고 크보에서 흥하려면 불펜이랬다. 크보도 마이너리그가 있어서 산하 구단에 투수들이 막 굴러다니면 그깟 불펜이지만, 현실은 쓸만한 친구들 해외로 날아가고, 일부는 병원에 장기간 눕고, 선발 다 채우고 나면 정말 불펜 인원 다 채우기가 힘들다. 편차가 크다보니 승리조 무리하다가 또 드러눕고... 인천에 있는 모 팀은 올해 블랙야크로 어쎈틱을 바꿨다. 색감이 칙칙해진건 내 기분일까. 그 대신 좀더 봨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팀컬러가 칙칙해졌다는 것은 꼭 유니폼 문제만은 아니다. 계산이 서고 깔끔하던 마운드가 차츰 망가지더니 올해는 이거 뭐야... 작년에 비해 확실히 나간 것은 세든이다. 187과 1
[굿바이 홈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2월 18일 |
![[굿바이 홈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https://img.zoomtrend.com/2013/02/18/c0014543_512035de2bddf.png)
야구의 불모지인 강원도 안에서도 1승이 어려웠던 원주 고등학교 팀이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과를 낸다는 다큐멘터리....라길레 다큐라는 장르도 그렇고 보기 힘들지나 않을까 걱정도 좀 되었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한예종 출신인 이정호 감독인데 본인이 원주 태생이라 원주고를 대상으로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타겟과 결과도 딱 좋았고 편집이 지루하지 않게 이루어져 보면서 사람들이 웃을 포인트가 꽤 있었네요. 저도 예체능이었다보니 제목에서처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 대해 다시 뒤돌아 보게 만들어 주더군요. 공부는....사실 워낙 대다수의 학생들이 하고 진학률도 상당히 높은데 반해 예체능은 자리도 비교적 적고 예체능 입시란게 개인 대 개인(보통 그 지원자들이 같은 자리에서 시험보죠; 수능은 전
[야구] 준플옵 1차전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10월 13일 |
- 11안타 2사사구 + 상대의 에러 1개를 묶어서 0점. 이래놓고 이기길 바라는 건 언어도단이죠. 더군다나 그 중에서 절반이 넘는 6안타 1사사구 + 에러 1개는 넥센이 4회말까지 얻은 숫자였습니다. 그렇게 얻은 1회와 4화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날려먹은 시점(더군다나 4회엔 지배자의 실책도 하나 끼어 있었으니)에서 경기 흐름이 LG 쪽으로 넘어갔다고 봐도 되겠죠. 그 후 그렇게 넘어온 흐름은 곧장 5회에 넥센에게 치명적인 3점을 대가로 지불하게 만들었습니다. - 가장 결정적이었던 점수는 6회 초의 2점. 더군다나 폭투&불규칙 바운드라는, 매우 안 좋은 모습으로 나온 2점이라 사실상 그 시점에서 경기가 거의 넘어갔죠. 그런 의미에서 가장 큰 승부처는 4회 말, 6회 초 두 시점이었
[관전평] 10월 20일 LG:키움 - ‘켈리 5이닝 4실점 패전’ LG 5-6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10월 20일 |
LG가 연이틀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20일 잠실 키움전에서 5-6으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LG는 2위 삼성과 1.5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켈리 5이닝 4실점 패전 선발 켈리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선발 투수가 무너져 리드를 빼앗기면 타선이 뒤엎을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LG의 현주소입니다. 에이스 켈리의 난조가 근본 패인입니다. 켈리는 1회초 선두 타자 이용규에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아 중전 안타를 맞은 뒤 1사 후 보크로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2사 후 크레익에 커브가 가운데 높아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LG 타선이 1회말 1볼넷과 3안타를 묶어 3득점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