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플라워> Review – 애써 성장을 강요하지 않는 미완의 아름다움
By 일상 속 환상 | 2013년 5월 22일 |
고등학교 입학 첫날부터 졸업까지의 디데이를 세는 소심한 소년 찰리(로건 레먼)는, 영화 내내 어떤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찰리가 편지를 쓰는 모습을 종종 비추는 영화는 내레이션을 통해 편지의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편지의 내용은 마치 소설의 심리묘사처럼 찰리의 내면을 잘 드러내지만, 우리는 편지의 수신인을 끝내 알 수 없다. 그 편지는 누구를 향하는가? 관계 속에서만 가치를 갖는 내면의 편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찰리가 패트릭(이즈라 밀러)에게 처음으로 말을 거는 장면이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신인과 편지로만 소통하던 찰리가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먼저 타인에게 다가가는 마법 같은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 이후의 모든 전개는 전형적인 성장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우정을
월플라워, 황홀할 정도군요.
By ▶◀earendil의 ALICE CAFE[분점] | 2013년 4월 14일 |
![월플라워, 황홀할 정도군요.](https://img.zoomtrend.com/2013/04/14/a0010531_51698e1d00f98.jpg)
저도 남자니까 솔직히 엠마 왓슨을 보러 간건데.. .....퍼시 잭슨을 볼때만 해도 이 총각이 이 정도의 배우가 될 줄 몰랐지 말입니다[.....] 로건 레먼과 에즈라 밀러, 이름과 얼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특히 에즈라 밀러는요. 로건 레먼은 조금 기대주였지만- 이 영화로 확실히 얼굴도장을 찍었습니다. 21세기 청춘 영화의 역사에 한페이지를 확실히 남길거다..라고 말하면 왠지 이 영화에 딱딱한 옷을 입혀 박제를 만드는것 같으니 관두고, 그냥 좋은 배우들이 모여 만든 좋은 영화입니다. 거기다 그 나이대가 아니면 남길수 없는 연기라 더 특별하고요. 강력추천. P.S 퍼시잭슨2에 출연시키기가 아까워지는데요[....] 아니 뭐 이런 가벼운 오락영화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이 친구가 그정도로 아까워졌어요.
엠마 왓슨 + 다니엘 브륄 "Colonia Dignidad"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월 8일 |
![엠마 왓슨 + 다니엘 브륄 "Colonia Dignidad" 촬영장 사진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5/01/08/d0014374_5492250356778.jpg)
이 영화에 관해서 캐스팅 정보를 올린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촬영 이야기가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꽤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칠레 쿠데타에 얽히게 되면서 자기 애인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 이야기가 될 것 같더군요.
보았다, 미녀와 야수; 행복하게 해주어서 고맙다
By start over!! | 2017년 3월 17일 |
![보았다, 미녀와 야수; 행복하게 해주어서 고맙다](https://img.zoomtrend.com/2017/03/17/b0013486_58cbfc2aaf53f.jpg)
다양한 감정이 떠오른다. 행복하다, 재미있다, 신기하다, 평화롭다...평가의 근거는 경험 혹은 추억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면 나는 영화를 보는동안 십 수년전의 세월로 거슬러 올라가 딸아이와 함께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을 DVD로 보던 시절이 내내 떠올랐다. 벨과 야수가 함께 텅빈 성안에서 사랑을 느끼며 춤을 추던 모습을 흉내내던 나와 딸의 모습! 추억과 더불어 아름다운 영화의 장면은 너무나도 큰 행복감을 준다.이미 잘 아는, 너무나도 잘 안다고 생각한 스토리이기에 자칫하면 지루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뻔하게 아는 이야기를 잘 실사로 만들어 놓아서 이미 어디서 본 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자질 구레한 설명은 모두가 생략한 것은 잘한 일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잔치국수를 먹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