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이집트 (2016) - 알렉스 프로야스 : 별점 1.5점
By 극한추리 hansang's world-추리소설 1000권읽기 | 2017년 2월 18일 |
'옥수수' 무료 영화로 감상한 작품. 한마디로 최악의 영화. 본 사람들이 돈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제일 큰 문제는 시나리오입니다. 기둥이 되는 복수극 - 아버지 오시리스를 죽이고 자신의 두 눈을 뺐어간 삼촌 세트에게 호루스가 복수한다 - 은 뻔하지만 원전인 이집트 신화 그대로인만큼 문제는 아닙니다. 호루스가 겪는 고통은 시련이며, 배려와 백성(?)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야 시련을 극복하고 진정한 왕이 될 수 있다는 극적 흐름도 나쁘지는 않고요. 그러나 진행되는 과정이 엉망입니다. 이런 시나리오에 1억불이 넘는 돈을 투자한 제작진이 이해가 안됩니다. 라이언스 게이트가 망해가는 이유겠죠. 우선 인간 벡, 그는 죽은 연인 자야를 되살리기 위해 호루스의 복수를 돕는 인물입니다. 허나 극초반 호
[WIN98] 핸리포트마법사 (200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3월 23일 |
2002년에 ‘V.S.L 엔터테인먼트(트랙 플러스)’에서 개발, ‘TP 게임 존’에서 윈도우 98/ME용으로 발매한 국산 아동용 횡 스크롤 액션 게임. 내용은 어린이 마법왕 ‘헨리’와 함께 모험의 세계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게임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표절한 게임이다. 근데 사실 해리 포터를 아예 대놓고 베낀 건 아니고. 해리 포터가 연상되는 이름과 디자인만 넣은 수준이라서 사실 냉정하게 보면 안경 쓴 소년 마법사란 것 말고는 해리 포터와 같은 점이 없다. 타이틀인 ‘핸리포트마법사’도 ‘헨리포트 마법사’처럼 이름과 직함을 띄워 쓰지 않고 붙여서 쓴 게 포인트다. (게임 줄거리에는 어린이 마법왕 ‘헨리’라면서 뒤에 포트는 왜 붙여 쓴 건지 의문)
극한직업 (2019) / 이병헌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6월 18일 |
출처: 다음 영화 검거 실적이 좋지 못한 마약반 고 반장(류승룡)은 거물 마약상 이무배(신하균) 패거리가 모여서 모의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얻어 주변에서 잠복한다. 확실한 증거가 없어 이무배의 아지트를 수색할 수 없는 마약반은 맞은 편 치킨집이 폐업하자 인수하여 위장업소를 차리기로 한다. 잘 할 줄 모르는 장사를 하려다가 고향 수원에서 갈비집을 하는 마 형사(진선규)의 레시피를 도입한 왕갈비 통닭이 히트를 치며 마약반은 난데없이 대박 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거물 마약상을 쫓는 마약반이라는 형사물에 위장사업으로 시작한 장사가 대박을 치는 상황을 엮은 코미디. 한국 영화로는 [잠복근무]나 헐리웃 코미디 [미스 에이전트][유치원에 간 사나이] 같은 부류의 영화다. 결론은 뻔할 수 밖에 없는 장르 규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