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라이어, 1997
By DID U MISS ME ? | 2019년 6월 14일 |
이야기는 존나 간단하다. 가족과의 시간보다 자기 커리어 쌓기에 급급 했던 워커홀릭 남자 주인공이 어느 판타지적인 요소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며 진짜 소중한 게 무엇인지 배운다는 이야기. 써놓고 보니 간단한 수준이 아니라 거의 구태의연한 수준이네.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이런 구도는 <미스 리틀 선샤인>이나 <패밀리 맨>, <클릭> 등의 영화에서 다 구구절절하게 다뤘던 것. 다만 이 영화의 유별난 차이점은, 거기에 짐 캐리가 있느냐 없느냐일 것이다. 어느 짐 캐리의 영화들이 안 그렇겠느냐마는, 이 영화야말로 코미디언으로서 그의 진가를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애시당초 짐 캐리 아니면 굴러가지도 않았을 작품이라고 본다. 상술했듯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엠파이어지 커버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20일 |
뭐, 그렇습니다. 현재 평가가 좋지 않긴 하지만 스타워즈가 미국에서 정말 좋은 흥행을 보여줬던건 주지의 사실이니 말입니다. 일단 저는 궁금하긴 합니다.
미스틱 리버, 2003
By DID U MISS ME ? | 2020년 4월 5일 |
과거의 상흔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는 한 남자. 그리고 그런 그를 온전히 뼛속까지는 이해할 수 없었던 한 남자. 여기에 이 모든 걸 그저 바라만 보는 또 한 남자. 피해자와 방관자들의 지독한 이야기. 그리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최고작. 아니, 나는 진짜로 최고작이라고 생각해. <밀리언 달러 베이비>랑 <그랜 토리노>까지 삼각편대로 생각하면 진정한 역대 최강. 과거 어린 시절에 늑대 같던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학대받았던 데이브. 그런 데이브를, 지미는 그저 냅둔다. 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로서는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었는지도 모르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랬던 지미가 데이브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는 것은 그가 그의 딸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무언가를 잃어보지 않고는 피해자의 고통
"매트릭스 4"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3월 31일 |
정말 찍네요;;;; 정말 찍습니다;;; 워너가 정말 프렌차이즈에 목말라 한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여전히 미심쩍네요. 나름 잘 끝났다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