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압력감지 터치패드, 센셀 모프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11월 7일 |
슬프지만, 킥스타터 같은 펀딩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을 2세대, 3세대 계속 볼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펀딩이 성공으로 끝나더라도 실 제품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어져도 막상 써보니 이상해서(...) 후속 제품은 노선을 변경하거나,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제품들에 비하면, 포스 터치 센서를 장착한 미디 컨트롤러, 센셀 모프는 매우 성공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예, 이 제품은 압력 감지 센서를 붙인 판을 이용해, 그 위에 어떤 실리콘 커버를 붙이는 가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압력감지 터치패드입니다. 주로 미디 컨트롤러- 음악을 만드는데 쓰이지만요. 센셀 모프가 살아남은 이유는, 먼저 센셀이 압력 감지 센서 기술을
가끔 No UI가 가장 좋은 UI다(자작 전자잉크 신문 디스플레이)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2월 22일 |
얼마전 자료를 정리하다가, 2001년에 작성된 전자책의 미래-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아하하. 그때는 정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군요. 내용을 살짝 맛뵈기로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음, 뭐랄까. 참 재미있는 세상이었죠. 그런데 그게, 그리 허망한? 꿈은 아니었나 봅니다. 구글X에서 일하는 맥스 브라운은, 아예 그날의 신문 1면만 받아보기로 결심합니다. 종이 신문을 받을 필요는 없으니, 웹에 있는 뉴욕타임즈 1면(인쇄 버전)을 자동으로 가져와서 보는 기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흠, 그럴듯한데요? 꽤 큰 전자잉크 패널을 사용해서, 아침에 외출 준비를 하면서 쓱 볼 수 있는, 그런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신문 1면을 택한건, 정보량을
멀미 방지 안경, 시트로엥, 한국엔 언제쯤 나올까?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8월 24일 |
작년 자동차 메이커 시트로엥에서, 특이한 상품을 발매했습니다. 멀미 방지 안경, 시트로엥입니다. CITROËN(시트로엥)에서 발매하는 시트로엥(SEETROËN). 생긴 것은 괴상한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 멀미가 눈으로 보는 시각 정보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을 통한 위치 감각이 일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거라면, 눈으로 들어가는 정보를 맞춰주면 되니까요. ▲ 시트로엥의 원형이 된 제품, 보딩 링 ▲ 2019 한정판 시트로엥 시트로엥은 좌우와 전면에 수평계를 달아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멀미약처럼 약물을 쓰지 않기에 부작용도 없습니다. 원래는 선원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데, 95%의 사람에게서 효과를 봤다고 합니
이것은 야외 화장실이다(JUPE Portal)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2년 11월 9일 |
화장실은 매우 중요한 시설입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낯선 곳에 가면 항상 큰 문제가 되죠. 삶의 쾌적함과 직결되는 장소라서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할 포털은, 글램핑 숙소를 만드는 주페(JUPE)에서 선보인 야외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화장실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는, 주변 경관을 반사하는, 거울형 외관을 채택했기에 그렇습니다. 직선으로 떨어지는 외형에 주변 경관을 반사해,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그런 외계 물체처럼 보입니다. 처음 봤을 땐 예뻐서 이게 무슨 건물이야? 그랬다가- 알고보니 화장실이라서 웃었던 기억이. ... 예, 이거 화장실 맞아요. 진짜 화장실입니다. 포털은 기본적으로 이동형 화장실입니다만, 다른 이동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