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들
By 진실은 저 너머에 | 2014년 2월 9일 |
라푼젤 ㄴ when will my life begin, mother knows best, i see the light등 ost가 좋은 건 두말 할 나위가 없고, 내용마저 깔끔하게 끝난데다, 중간중간에 개그씬들로 인해서 편하고 재밋게 본 영화이다. 사실 '겨울왕국' 이 너무 부각이 되어서 그렇긴 하지만 겨울왕국 보다는 라푼젤이 더 괜찮았다는 사람들이 주위엔 꽤 있다. 이번에 겨울왕국을 보고 비교를 해볼 생각 프랑켄슈타인 ㄴ 한국 사람들에게는 '하비 덴트'로 유명할거 같은 아론 에크하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 그냥 생각 없이 본 영화이다. 띄엄 띄엄 이어지는 전개에 한번 전투에 아군이고 적국이고 할 거 없이 쓸려나가는 씬에.. 여주인공은 모자라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독백씬은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201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1월 21일 |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2012)](https://img.zoomtrend.com/2013/01/21/b0007603_50fbf2fa902c4.jpg)
2012년에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국내명은 몬스터 호텔. 원제는 ‘호텔 트랜실바니아’다. 내용은 몬스터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인간 청정 구역인 몬스터 호텔에서 드라큘라의 딸 마비스가 118번째 생일 앞두고 있는데, 118년 만에 처음으로 인간인 조나단이 멋모르고 몬스터 호텔에 발을 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팔불출 아빠 드라큘라는 딸을 아끼는 마음에 거짓말까지 하면서 가둬 놓고 키우는데 딸 마비스는 그런 아버지에 반발하며 인간 세계로 나가고 싶어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그 상황에 인간 방문객 조니로 인해 한 차례 폭풍이 휘몰아치는 게 주된 내용인데.. 아버지와 딸의 화해와 이해를 주제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좋게 말하면 스토리가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선택과 책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월 2일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선택과 책임](https://img.zoomtrend.com/2019/01/02/c0014543_5c29695aed6f5.jpg)
아티스트 뱃지를 얻어볼까~하고 본 영화인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메리 셸리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저자가 여성인 것도 몰랐지만 이게 그렇게 오래된 작품이었을 줄이야;; 게다가 십대였다니... 몰랐던 배경들도 흥미로웠지만 사랑이야기로 빠지나 싶었는데 재능과 이상, 선택과 책임에 대해 날카롭게 이야기하는게 멋지더군요. 아무래도 이러한 작품에선 뭔가 예상되는 로맨틱함이 있을터인데 그걸 와즈다의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이 여성이라 그런가 처절하리만큼 롤러코스터를 태우는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연말에 봐서도 그렇지만 당해의 영화 중 하나로 꼽을만한~ 물론 망상과 가문 등 취향저격인 면이 많아서 그렇지 취향은 좀... 타지 않을까도 싶네요. 관람하며 탄식하는 여성분들이 많기도 했고;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1990)
By 멧가비 | 2018년 1월 10일 |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1990)](https://img.zoomtrend.com/2018/01/10/a0317057_5a5581e9307de.jpg)
버튼은 그의 초기 중단편 [프랑켄위니]에 이어 또 한 번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그만의 화법으로 재해석한다. 외딴 고성에서 영원히 혼자 행복하게 살 수도 있었던 에드워드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그러했듯 어찌어찌 굳이 마을에 내려오는데 프랑켄 괴물과 달리 에드워드는 일약 마을의 스타가 된다. 그러나 성에서의 삶과 달라진 것이 있었나. 인형의 집처럼 정나미 떨어지게 조각된 마을의, 에드워드를 '대상화' 할 뿐인 사람들. 그 군중 속 고독의 와중에 처음으로 내면을 바라봐 준 이가 나타났으니 바로 소녀 킴. 이 미완성의 가위손 인간은 소녀를 물에 던지는 대신, 불안한 청춘에 방황하는 킴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언제나 늘 일정 부분은 무언가, 누군가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작품 안에 수줍게 감춰온 팀 버튼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