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2006)
By 여행의 재개봉관 | 2013년 7월 6일 |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2006)](https://img.zoomtrend.com/2013/07/06/f0027401_51d783577e43f.jpg)
절반의 성공 전은강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백윤식과 봉태규라는 두 신구 배우의 연기력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는 한국식 화장실 유머를 소재로 한 영화다. 폐수를 방출하는 회사나 화장지 용량미달의 회사를 상대로 고발할 것처럼 이야기 하여, 회사로부터 돈을 반강제적으로 갈취하는 동철동(백윤식)과 그 아버지 밑에서 자란 탓인지 어딘지 모르게 정상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들 동현(봉태규), 그리고 이들 두 부자 사이에 끼어든 미미(이혜영). 철동과 동현 두 부자는 미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차마 부자지간이라고는 할 수도 없는 끔찍한 일들을 천연덕스럽게 저지른다. 거의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벌인다고 보면 되겠다. 이러한 이들의 끔찍한 행동
오빤 강남스타일에 대한 짤막한 잡담
By 포도주스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에도 그렇고..(!?) | 2012년 8월 9일 |
![오빤 강남스타일에 대한 짤막한 잡담](https://img.zoomtrend.com/2012/08/09/e0073139_5022511a3348e.png)
오빤 강남스타일 MV에는 패러디로 쓸만한 대부분의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소위 합성이나 패러디에 이용되는 자료들의 특징은 심플하지만 눈에 띄는 이미지, 몬데그린, 웃음이 나오는 엽기성, 사회적 이슈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 등을 고를 수 있는데 대부분이 들어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당장 해외에서는 영상 자체의 엽기성과 더불어 몬데그린으로 터지고 있고, 한국에서는 복합적으로 터지고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빤 강남스타일은 훌륭한 합필소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응?)
[TV문학관] 색다른 봄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4월 7일 |
김유정의 소설로 익숙한 봄봄이지만 83년도 TV 문학관 버전이 나오길래 한번 봤더니 뭔가 소설과는 색다른 맛이 있어 끝까지 봤네요. 80년대지만 상상으로 접어들어 추억의 등목도 받고 점순이와의 즐거운 한때도 나오는겤ㅋㅋㅋ 너무 오랜만이라 이런 내용이 있었나~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어리숙한 주인공에 김진태도 잘 어울렸지만 점순이는 누구지... 했는데 박준금이었을 줄이얔ㅋㅋㅋㅋㅋㅋ 맨날 박력 있게 밀어붙이는게 키 재는 기둥이었던 것도 진짜 ㅜㅜ 상상에서야 성공하지만... 동백꽃과는 달리 봄봄의 점순이는 츤데레적인 면이 덜하지만 나름 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면도 나와 훈훈했습니다. 맷돌에 감을 때만 해
관상 - 밋밋하고 평범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9월 14일 |
![관상 - 밋밋하고 평범하다](https://img.zoomtrend.com/2013/09/14/b0008277_52338803700c1.jpg)
※ 본 포스팅은 ‘관상’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선 문종 때 용하다고 이름난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은 처남 팽헌(조정석 분)과 함께 한양으로 상경해 기생 연홍(김혜수 분)의 집에서 관상을 보다 좌의정 김종서(백윤식 분)의 수하가 됩니다. 문종 사후 어린 단종이 즉위하자 김종서는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이정재 분)의 찬탈을 막기 위해 견제합니다. 한재림 감독의 ‘관상’은 양분된 권력의 극한대립 속에 휘말려 비극을 맞이하는 관상가의 운명을 묘사하는 사극입니다. 조선 시대 초중반 배경의 궁중 사극으로 실제 발생한 정변을 소재로 하며 비극적 결말이라는 요소는 2005년 작 ‘왕의 남자’를 연상시킵니다. 중요 등장인물이 눈이 멀게 된다는 설정도 동일하며 ‘왕의 남자’에 참여했던 이병우가 맡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