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화일기-9월(셜록유령신부~플로렌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9월 29일 |
![2016년 영화일기-9월(셜록유령신부~플로렌스)](https://img.zoomtrend.com/2016/09/29/c0070577_57ed9e1b9464b.jpg)
2016년 9월 이른 추석, 더위 속에 그저 TV에 의존하며 보냈는데, 특히 보면 볼수록 더 재미가 느껴지는 종영된 드라마 <W>를 여기저기 케이블 재방송으로 보며 9월을 보냈다. 덕분에 그동안도 호감도 높았지만 이종석의 호연과 더욱 예뻐진 모습에 빠져 한동안은 꽂혀있을 예정이라는... (영화관 관람 * 6편, 집에서 10편(시리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잉투기>/롯데시네마월드타워-신선한 작품. * 추천! <고산자>/메가박스코엑스-극적 재미는 컸으나 역사적 오류가 찜찜... *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롯데시네마건대입구-이렇게 영화 내내 폭소하기도 힘들다는...ㅋㅋ * 강력 추천! <스타트렉 다크니스>-여러번 다시 봐도 정말 재밌는... 시리즈
<베테랑>시사회&감독, 배우 쇼케이스-무더위 책임지고도 남는 재미와 화끈 시원한 액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7월 25일 |
![<베테랑>시사회&감독, 배우 쇼케이스-무더위 책임지고도 남는 재미와 화끈 시원한 액션](https://img.zoomtrend.com/2015/07/25/c0070577_55b2cbd2d22b0.jpg)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김시후, 정웅인, 진경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배우들의 총출연으로 일찍부터 기대와 주목이 쏠린 범죄오락액션 <베테랑> 시사회와 무대인사 겸 쇼케이스를 피아노제자와 다녀왔다. 시작부터 시끌벅적하고 재빠른 범죄 잠입 소탕 에피소드가 배꼽을 강타하는 걸죽한 코미디와 뒤섞여서 소란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최고로 올려놔 관객들의 빠른 몰입이 느껴졌다. 그리고 첫 악역을 맡은 유아인의 본격적인 재벌 망나니 3세의 최고봉 진상짓이 열혈형사 서도철과 맞붙게 되고 범죄수사물의 기본적이고 정통적인 구도이긴 하지만 광기어린 엽기 행각에 무참히 짓밟히는 없는 이들에 대한 참상과 이를 해결하려고 죽어라 뛰어다니고 분개하는 주인공과 일행
<배우는 배우다> 역시 김기덕 그리고 이준의 재발견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26일 |
![<배우는 배우다> 역시 김기덕 그리고 이준의 재발견](https://img.zoomtrend.com/2013/10/26/c0070577_526afd07609db.jpg)
양동근, 오광록, 기주봉, 마동석, 김형준 등 특별 출연만해도 쟁쟁하며 제작, 각본에 김기덕인, <영화는 영화다>를 잇는 배우 탄생 비화 <배우는 배우다>를 보고 왔다. 이준 주연이라는 점에서 사실 의심이 없지는 않았으나 분열하는 이준의 독특한 첫 장면부터 거의 폭발을 하니 단박에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급격히 올라갔다. 지나칠 정도로 열정 넘치는 연극 배우이자 영화 단역인 주인공 '오영'은 또라이 소리를 들음에도 무서울 것 없고 순수한 연기혼에 빠진 배우이다. 그가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겪는 놀라운 에피소드와 함께 영화판의 실제적 뒷모습이 낱낱이 공개되며 거의 충격이라 할 행태들이 이래도 되나 싶게 터져 나왔다. 진상 주연 배우를 비롯해 배우들 간의 기싸움, 주조연에서 단역으로
<프로메테우스>기다렸던 SF로망의 새 비전, 뉴클래식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6월 9일 |
![<프로메테우스>기다렸던 SF로망의 새 비전, 뉴클래식](https://img.zoomtrend.com/2012/06/09/c0070577_4fd07ab8a5355.jpg)
비교적 큰 상영관에서 3D로 평일 낮 시간, 몇 안 되는 사람들이 멀찌감치 앉아서 매우 쾌적한 환경으로, 기대하고 기다렸던 SF 스릴러 <프로메테우스>3D를 홀로 보고 왔다. 오프닝의 광활한 풍경과 암시적 강렬한 장면이 시작되자 아이맥스관은 아니었지만, 스크린 가까운 좌석에서 입체감과 영상의 압도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17명의 인원을 태운 과학탐사선 '프로메테우스호'에서 쇼팽의 프렐류드 '빗방을 전주곡'을 들으며 우아하게 작업을 하는 안드로이드 로봇 '데이빗' 의 장면은 우주 미지 여행이라는 나의 어릴적부터 상상하고 선망하던 특유의 SF 로망을 다시금 깨우게 했다. 이제 74세의 노감독이 된 <에이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의 미래 우주 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