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영화의 밤
By - | 2017년 12월 5일 |
제목 때문인지 7년의 밤이 떠올랐다. 역시 도입부의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는데. 꽤 두꺼운 책임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마지막까지 맘을 놓을 수가 없었다. 영화가 개봉일을 잡지 못해 표류중이란 걸 뒤늦게 알았다. 재밌으려나... 기억의 밤. 초반 흡입력이 뛰어나다. 아무래도 실타래가 갑자기 술술 풀리기 시작해서 긴장감이 훅 떨어진 느낌은 있지만. 잘 몰랐는데 김무열이 매력적인 배우였구나. 키 크고 멀끔한 얼굴로 인상만 쓴다고 멋있을 리는 없고 누군가 닮은 것 같으면서도 개성이 있다. 그런데 은교에서도 그렇고 안경과 앞머리가 참...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깜짝 놀라느라 옆자리 커플에게 소리를 지르는 민폐를 끼치기도 했다. 나 때문에 더 놀랐다면 미안해라. 어쨌거나 평일 저녁 영화 선택 치고
은교 ★★★
By A Stranger Sings | 2012년 4월 30일 |
사랑까지 가기에는 한 걸음 부족한 에로티시즘의 향연. 은교를 연기한 김고은은 은교일 수밖에 없는 배우였다. 좋은 발견. 기대할 만한 여배우다. 누구나 그리워할 법한 싱그러움과 에너지를 지녔다. 훌륭한 몸매도... 빛이 유려하고 미쟝센이 돋보인다. 박해일의 존재는 내내 거슬린다. 그 이상한 발성은 뭐냐... 이적요가 잠든 사이 은교가 서지우에게 간 이유, 다시 말해 은교가 지우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젊음' 때문이다. 서지우는 젊은 남자, 이적요는 늙은 노인이다. 보라, 단어조차 '노인'에게는 성性이 없다. 그저 생물학적 연대가 오래된 인간일 뿐이다. 물론 그 때까지 제 이름을 제목으로 한 소설의 원 저자가 지우인 줄만 알았던 은
우주보다 먼 곳 1화
By 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 2018년 1월 3일 |
소녀종말여행이 아니다...! 이제는 소녀극지여행이다...! 노 게임 노 라이프 제작진이 선보이는 청춘 도전기 우주보다 먼 곳, 이번 주에 그 막을 올렸습니다... 첫 시간은 여느 작품들처럼 워밍업이라는 느낌의 시간이었는데요... 진행이 살짝 더딘 편이라 약간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시나리오 담당 하나다 줏키의 오리지널 작품에서의 이력을 보노라면 방영 전부터 우려가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만, 직접 첫 화를 보니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본격적으로 피어오르더군요... 그래도 도입부로서의 연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허송세월을 보내긴 싫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할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찾지 못하던 마리가,
머? 쿼터?
By 찻잔속의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시나요? | 2018년 1월 13일 |
...경기시간이 정해진 종목에서경기시간 전체를 절반으로 나눠서 하는 경기는 각각의 경기시간을 '하프'라고 하고셋으로 나누는 경기는 '피리어드' (아이스하키, 수구 가 피리어드 제를 채택하고 있음)넷으로 나누는 경기는 '쿼터' 라고 함. 이거 영어단어에서 나오는 건데half / period / quarter각각 1/2 1/3 1/4 라는 뜻. 이게 일반 신문도 아니고 적어도 '스포츠 전문'을 추구하는 곳에서라면 나오면 안되는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