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 소녀] 현대의 아이리쉬 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5월 29일 |
사실 제목만 보고는 장애인 소녀가 다자녀 가정에서 밀려나는 내용인가 싶어 어둡게 느껴지고 손이 쉽게 가지 않는 영화였는데 시사회로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냥 아름다운 작품이라 눈시울이 따뜻해지는 게 참 마음에 드네요.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빨간 머리 앤이 생각나서 더 좋았고 힐링이 되는 영화라 누구에게나 추천합니다. 4.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앤의 안티 테제인 느낌마저 드는 코오트(캐서린 클린치)는 집과 부인, 자식들에게 관심이 없고 불륜을 저지르는 듯한 아버지(Michael Patric)와 많은 자식들과 임신으로 심신이 지친 어머니(Kate Nic Chonaonaigh) 사이에서 내향적이지만 나름의 반항을 하고 있는 와중
[조조 래빗] 나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2월 8일 |
나치 소재의 영화로서 항상 손에 꼽는 작품은 인생은 아름다워였습니다. 물론 바스터즈 등 좋은 영화들이 많지만 홀로코스트 소재로 들어가면... 하지만 이제 조조 래빗을 더해야겠네요. 인생은 아름다워가 아버지의 이야기였다면 조조 래빗은 어머니의 이야기로 정말 눈물이 펑펑 ㅠㅠ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작품들과 트레일러때문에 신나게 금기를 부시는 반전영화인줄 알았다가 와...기조가 깔려있으면서도 너무 잘 만들었네요. 엄근진하신 분이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아카데미 조연상에 조조 래빗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올라가 주연상에 이어 두개나 올렸다고 구설수가 있었는데 아직 결혼이야기를 못 보고 있지만 조연상 후보에 충분히 올릴만하네요. 점점 멋진 언니가 되어 가시는 ㅠㅠ
영화 '원더풀 라이프'(1998)
By 쌍허당 별실 | 2016년 3월 1일 |
고레에다 히로카즈, '원더풀 라이프'(1998) 지금 내가 돌이켜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때에 내가 나를 돌이켜보는 일은, 어쩌면. 그러니 삶이란 상승 기류일 까닭이 없다. 어느 때고 지금 여기에 이만큼 내가 있을 뿐. 그러니 누구의 삶도, 너의 삶도 나의 삶도 아름답거나 공허하거나 간에 원더풀!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이 개봉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5월 15일 |
솔직히 이 작품이 나왔을 때 정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워낙에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데다, 가장 최근의 극장판이 욕을 바가지로 처먹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국내 개봉도 못 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나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나름대로의 구도가 정말 잘 잡혔다는 소문 역시 같이 돌기도 했고 말입니다. 아직까지 전모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일단 5월에 개봉한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야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어떤 면에서는 올해 최고 기대작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