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는 인종차별주의자였나
By 배정훈의 축구다방Z | 2012년 8월 16일 |
[피버피치에 게재한 글입니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고 있다.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단 이유로 감독인 아르센 벵거를 인종차별주의자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스포츠 선수 개인의 성공을 국가의 성공으로, 개인의 실패를 국가의 실패로 여기는 한국다운 참신한 발상이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선수가 벤치에 머무르는 것은 축구판에서 지극히 일반적인 일이다. 이런 선수는 비단 박주영만 있는 게 아니라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에도 있고, 심지어 북한 대표팀에도 있다. 그러나 스포츠 선수 개인의 실패를 국가의 실패로 여기는 한국에서는 이를 상당히 꽤씸하게 여긴다. 그러니 '대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단지 박지성을 선발에 넣지 않았단 이유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을 들어야 했고, 다른 곳도 아닌 아시아
1415 25라운드 감상평, vs 레스터 시티
By 마오리의 축덕쑥덕 | 2015년 2월 11일 |
vs 레스터 시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날 2 : 1 레스터 시티 골: 26분 코시엘니, 41분 월콧 60분 크라마리치 우측면의 불안함 두경기 연속해서 우측면에서 실점, 위기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토트넘 전에서는 해리케인과 대니로즈, 레스터 시티는 마레즈, 크라마리치에게서 지속적으로 공략을 당했다. 우측면 수비불안은 큰 위기는 아니다. 어차피 드뷔시가 복귀를 하면 자연스레 사그러들 위기이지만 남은 시즌 잔여기간 동안 드뷔시를 볼 수가 없다.위기의 근원은 베예린의 능숙치 못한 수비에서 시작이 된다. 이를 커버하러 메르테사커가 움직여야 하고 이를 통해 수비균열과 불안이 생성이 된다. 발이 느린 선수가 좌우를 커버하는 것은 쥐약이다. 게다가 메르테사커는 역동성과는 거리가 먼 수비수니까.
4x4=16?
By 마오리의 축덕쑥덕 | 2015년 3월 18일 |
1.오늘 경기에서 승리는 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를 했습니다. 1차전 패배의 댓가가 너무 크네요. 적어도 2-1로는 마무리를 했어야 했는데 경기 종료 직전 먹힌 마지막골이 너무나도 뼈 아프네요. 이번 패배로 '4 x 4 = 16'이라는 비아냥을 피할 수 없게 되었네요. 흡사 예전 레알의 챔스 저주를 보는 느낌이네요. 저는 모나코를 만나서 정말 쉽게 진출할 줄 알았는데요. 여태껏 16강에서 바르샤, 뮌헨까지 당대 최고의 팀들과 겨뤄왔던지라 모나코란 이름을 듣고 나사가 빠져버린 걸까요? 아쉽네요 ㅠ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은 첼시에는 7점, 시티에는 1점 뒤쳐진 3위입니다. 지금의 좋은 경기폼만 유지한다면 18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비아냥 거려도 유럽축
오늘 맨유vs아스날에서 든 생각 몇 가지 (+ 볼튼 vs 카디프)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2년 11월 4일 |
- 늙어도 퍼거슨은 퍼거슨임 클레버리가 전반에 카졸라한테 태클 걸어서 경고, 그리고 후반에 윌셔한테 태클 걸어서 구두주의 -> 바로 안데르손으로 교체 윌셔가 전반에 클레버리한테 태클 걸어서 경고, 후반에 반 페르시한테 태클 걸어서 구두주의 -> 계속 놔둠. 결국 에브라 발등 밟고 퇴장.. - 혹사하면 오히려 역효과 에브라가 거의 전경기 풀타임 뛰던 최근 두어 시즌간 경기력 안좋다고 맨유팬들한테 엄청 까임. (뷔트너 위건전에서 데뷔골 넣을 때만 해도 에브라 당장 팔아버리라고 할 정도) -> 근데 이번시즌에 왼쪽풀백 로테이션 좀 돌리면서 오히려 회춘. - 아스날 팬들한테 오늘같이 굴욕적인 날이 또 있을까? 지난시즌까지 아스날의 주장이자 대들보였던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