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의 즐거움.
By TEZUKA OSAMU's BLACKJACK | 2013년 2월 15일 |
별자리나 혈액형을 딱히 믿는 건 아니지만. 처녀자리 A형답게(?) 여행 재미의 반이 여행 계획 짜기인 나란 인간. 심지어 전철 시간표까지 찾아보며 최단코스 짜기 등등......; 스기우라 사야카의 [나의 일요일]이란 책 한 페이지를 본 순간. 맞아맞아! 바로 나야!! 마음 속으로 환호성. 여행 결정하면 가이드북도 있어도 최신 거 또 사고. 계획표 짜고. 여행지 사진 보며 희망에 부풀어 오르고.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차선 코스도 빠보고. 요리저리 계획 짜는 시간은 이미 취미 영역.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정말로 결정나서 비행기표 혹은 기차표 등을 끊고 호텔도 잡은 다음 계획을 짜는 거랑. 그냥 상상으로 짜는 건 정말이지 재미가 완전히 다르다는 거.(...............) 아 빨리 저 시간이 왔으
근 3년 묵은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 3. 공항에서 시내로
By THE SILENT BOY | 2014년 5월 17일 |
샌프란시스코 입성 첫 관문은 바트(BART) 이용하기다. Bay Area Rapid Transit의 준말.주요 시내 스팟은 물론 물 건너 버클리/오클랜드 등을 갈 때도 무척 유용한데 가격이 최큼 비싼게 흠이다.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 Powell st (다운타운 유니언 스퀘어 인근)간 편도 요금이 8.65달러에 육박하는 것. (2014년 5월 17일 기준)시설은 (미쿡 대중교통 수단 치고) 깔끔한 편이다. 유명 관광지인 Fisherman's Whart나 BART가 채 닿지 못하는 동네 곳곳은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Muni 전차나 버스 등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길을 따라 형형색색 빼곡하게 들어선 집. 요런게 또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이다.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연막으로 온 동네가 가득
타이완 여행 감상기&자신용 팁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7년 2월 14일 |
1.시시콜콜하게 어디어디갔다 대신에 전반적인 감상 위주로. 실제로 엄청나게 봤다고 할 건 없고. 2. 입출국편공항 사이즈에 비해 이용객이 엄청 많다. 성수기라서 그럴 수도 있으나 대략적인 평이나 가이드북을 보면 그냥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항상 넘쳐 흘러서 그런 듯 하고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냉각되어서 예전보다는 줄었다고 하나 그래도 여전히 많다. 출국이야 인천공항이니 별 상관 없지만 올 때 월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오위안 공항 미어터지더라. 예상보다 출국절차가 매우 오래 걸렸음. 2-2. 기념품이나 선물뜬금없지만 공항 하니까 가장 먼저 쓰기로 하겠다.대만 하면 가장 유명한게 펑리수인데 유명 가게들 전부 다 공항에 있다. 다만 공항은 할인 그런 거 없고 무조건 다 정가로 판다. 그리고 그 정가라는 건 대만
때론 길을 잃고나서야 시작되는 여행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7년 4월 22일 |
가마쿠라의 카페 르노아르에 앉아 글을 쓴다. 도쿄 긴자에서 봤던 커피숍인데, 여기에서도 만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실은 가마쿠라에 오고 싶어서 오게된 것은 아니다. 나는 그냥, 일본에서 길을 잃었다. 여행을 시작한 곳은 시즈오카다. 에어 서울에서 싼 표가 나왔기에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고 표를 샀다. 아무 정보도 없이 도착한 시즈오카는, 알고보니 전 세계 모델러들의 고향 같은 곳이라 해도 좋은 도시였다. 덕분에 재미있게 걸어다녔다. 시즈오카 다음 도시는 아타미였다.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지만, 마징가Z... 리메이크 버전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도시다. 그 애니에서 마징가는 이 도시를 기점으로 해서 싸운다. 여기가 신도쿄도 아닌데. 그래서 와보고 싶었고, 왔고, 온천물에 몸을 담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