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8월 28일 LG:kt - ‘장준원 천금의 끝내기’ LG, 6-5 역전승으로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8월 28일 |
LG가 연장 혈투 끝에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28일 잠실 kt전에서 1-5로 뒤져 패색이 짙던 경기를 연장 11회 끝에 6-5로 역전승했습니다. 장준원이 데뷔 첫 끝내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윌슨 6이닝 2피홈런 5실점 선발 윌슨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5실점은 모두 중심 타선에 장타를 허용하며 기록했습니다. LG가 1-0으로 앞선 2회초 윌슨은 선두 타자 강백호에 좌중월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바깥쪽 커브가 덜 떨어진 탓입니다. 이때 좌익수 김현수가 타구의 각도를 맞추지 못해 뒤로 빠뜨린 것도 아쉬웠습니다. 유한준의 우전 안타와 배정대의 투수 땅볼로 강백호가 득점해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에 중월
파죽지세 LG, ‘도루성공률’ 높여라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6월 17일 |
LG는 지난 주 전승무패를 기록했습니다. 우천으로 취소된 6월 12일 경기를 제외하고 한화전과 넥센전으로 이어진 5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최근 LG는 시즌 초반 가뭄에 시달렸던 장타가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펼쳐진 5경기에서도 매 경기 홈런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LG 타선이 지속적으로 장타를 펑펑 터뜨릴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애당초 거포가 적은 팀인데다 타자들의 타격은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기복이 있기 마련입니다. 현재와 같은 타격의 절호조가 잦아들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승부처에서 꼭 필요한 1점을 얻어내는 공격의 짜임새를 갖추는 일입니다. 장타나 연속 안타가 터지지 않을 때 1점 승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루 플레이가 매
롯데 충격의 스윕, 반전은 있다?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5월 18일 |
(사직 3연전의 마지막 패배 주인공 고원준. 안타까운 성적, 안타까운 피칭내용. -사진: 롯데 자이언츠) 졌다. 패배보다 나쁜 것이 무엇이 있겠냐마는, 더욱 분위기가 무거운 것은 작년 양승호 감독으로 교체 이후 첫 스윕을 당했다는 것이다. 개막 후 4월, 이대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타선을 자랑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한 달 만에 슬슬 힘이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내리막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참사가 바로 홈인 부산에서의 3연전이었다. 타선이 무너진 팀은 투수진으로 버텨야 하고, 투수진이 무너진 팀은 타선으로 버텨야 한다. 말 그대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하지만 타선도 투수진도 한꺼번에 무너진다면? 2-9, 0-8, 1-9.이번 3연전에서의 스코어다.
[야구] 묻힌 감은 있지만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5년 9월 11일 |
지인 두엇과 메신저 대화 중, 불펜 이야기가 나와서 오랜만에 한 번 각 팀의 주축 불펜들 기록을 살펴보니 꽤 많이들 구르고 있군요.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확인해서 보는 건 또 다른 느낌. 100이닝을 돌파하며 방전된 한화의 노예 트리오가 워낙에 안 좋은 의미로 크게 화제라 가려져서 그렇지. 일단 응원팀만 해도 죽어라 전천후로 구른 전유수가 70이닝이 목전이고(이미 그놈의 시스템 관리를 못 받아서 훅 간 서진용도), 윤길현도 56이닝 언저리. 마무리라는 정우람도 62이닝대. 오늘 나온 삼성 안지만도 오늘로서 70이닝. 그보다 좀 덜한 기아 윤석민은 61이닝. 롯데 이성민은 63이닝 근처. 근데 이건 그나마 나은 거. 상태가 더 안 좋은 최금강은 84이닝에 조상우도 81이닝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