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Doctor Who 인물평 -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
By 멧가비 | 2015년 7월 8일 |
![닥터 후 Doctor Who 인물평 -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https://img.zoomtrend.com/2015/07/08/a0317057_559d1a2dac012.jpg)
괴팍하고 고약한 노인네 기믹이었던 1대와 신경 날카로운 퇴역군인같은 9대를 합쳐놓은 듯한 묘한 캐릭터. 조금씩 젊어지다가 어느 정도 선에서 정체 됐던 올닥들을 거쳐 뉴닥들은 또 다시 눈에 띄게 젊어지더니 여기서 급하게 한 번 크게 반전 준다. 1, 3대의 계보를 잇는 백발의 닥터. 모팻은 올드 시즌 느낌을 계승한다지만 뉴닥에서 이래 버리니까 되게 신선하면서도 뭔가 색다르게 간지난다. 아직 현재 진행중인 캐릭터인데다가 시즌8은 거의 통채로 클라라한테 몰빵된 느낌이라 분석이나 리뷰할 거리가 별로 없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최초 타이틀을 꽤 남겼는데, 최초의 스킨십고자 닥터. 그냥 안 하는 게 아니라 대놓고 못 한다. 최초의 츤데레 닥터. 진심으로 심통나있던 1대와는 다르다.
닥터후
By 영악한 공룡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3월 11일 |
닥터가 바뀔때마다 적응이 좀 어렵지만모든 닥터들이 마음에 드는... 내 인생 최애드라마! 지나다니며 흘깃 쳐다보는 남편은 무슨 비급드라마같은데 글케 재밌냐고 묻는다.뭐, 살짝 B급삘 날때가 있긴 한데 전혀 거슬리지 않을정도로 재밌다. 선정적이거나 잔인한장면도 전혀 없고 순수하게 판타지나 SF 감성을 충족하고 싶다면 완전강추.
토치우드 Torchwood 시즌 1, 2 (2006 ~ 2008)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9일 |
![토치우드 Torchwood 시즌 1, 2 (2006 ~ 2008)](https://img.zoomtrend.com/2015/10/19/a0317057_5624be423cf6d.jpg)
닥터 후 시즌1에서 불사의 몸이 된 캡틴 잭 하크니스.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인데, 시청 대상부터가 닥터 후 본편과는 전혀 동떨어진 성인층이다보니 극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다. 처음에는 닥터후보다 조금 어두운 SF 수사물일 줄 알았는데, 실제 내용물은 SF 시궁창물이었다. 뭣보다 닥터가 그렇게 싫어하는 총기류가 엄청나게 등장한다. 캡잭이 리더로 있는 토치우드 제3지부의 멤버들 모두가 기본적으로 사격 훈련이 잘 되어있는 모습이다. 전투 요원이 아닌 얀토 존스나 토시코 사토 역시 유사시엔 꽤 적극적으로 대응 사격을 할 정도. 총이야 아무려면 어떻겠냐만, 뭣보다 사람이 화끈하게 줄줄이 죽어나간다는 점에서 역시 닥터후 본편과는 그 결이 크게 다르다. 닥터후에서도 사람이 죽는 경우야 많지만 토
닥터 후 Doctor Who 인물평 - 10대 닥터 / 데이빗 테넌트
By 멧가비 | 2015년 7월 8일 |
![닥터 후 Doctor Who 인물평 - 10대 닥터 / 데이빗 테넌트](https://img.zoomtrend.com/2015/07/08/a0317057_559d16b1866ed.jpg)
서글서글하고 밝으면서 은근히 열혈이기도 한, 딱 소년 만화 주인공에 가까운 성격. 게다가 만나는 여자들마다 많든 적든 로맨스적인 관계가 되는 일이 많다. 드물게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육체적인 전투 능력도 제법이다. 데뷔 무대부터 시코락스 왕의 전기 채찍같은 걸 맨손으로 잡아서 뿌리쳤으며 그 시코락스 왕이랑 일대일로 맞다이 붙어서 이기기도 했으니까. 게다가 마지막 에피소드인 '시간의 종말' 편에선 상공에서 맨 몸으로 추락했는데도 죽지 않은 걸 보면 맷집도 초인급이다. 꽤나 솔직한 성격이기도한데 기분 좋을 땐 정말 호쾌하게 웃고 언짢을 땐 시원하게 짜증도 낸다. 외로움이나 좌절감까지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내는 부분은 까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뉴닥들 모두 모아놔도 그 중에 제일 주인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