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레르모 델 토로의 '더 셰이프 오브 워터 The Shape of Water (2017)
By You're Ren-holic | 2018년 3월 9일 |
어젯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서 곧바로 오늘 집 앞에 있는 독립영화관에서 더 셰이프 오브 워터 보고 왔어요. 지난주에 주최되었던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고 무려 4관왕 -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이라는 기염을 토해낸 아주 따끈따끈한 작품이죠. 스포일러가 있으니 곧 보실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 대략적인 줄거리는 귀머거리인 여주인공 엘라이자와 (남자로 추정되는 ㅋ) 양서류 인간 괴물간의 사랑이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기성 사회에서 소외되어있는 약자의 위치를 대변하고 있다. 사람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사람이 아닌 괴물, 장애인으로서 엘라이자, 흑인 여성인 젤다, 동성애자인 자일스 등...사건이 전개되는 곳곳에서 사회가 행하는 이들에게 행하는 정신적, 신
2018 프랑스 - 초간단 파리 면세점, 세금환급 방법
By LionHeart's Blog | 2018년 5월 4일 |
몽쥬약국에서 선물들을 잔뜩 산터라, 세금환급을 받아야 하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세금환급을 위해 발급받은 문서 봉투에 적힌 내용이랑 네이버에서 알려주는 내용이랑 다르더군요. 그래서 봉투에 나와있는대로 했는데, 이쪽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보다 더욱 간단하여 소개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1) 기본 조건 세금환급을 간단하게 받기 위해서는 면세품을 카드로 결제하고, 자신의 카드 정보가 구매한 곳에서 받은 문서에 적혀있어야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위와 같은 봉투에 문서를 담아줍니다. 문서는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 (1) 환급액 옆에 'NO CASH REFUND(현금으로 환급 받지 않음)' (2) 결제수단이 'Carte de credit(신용카드)' (3) 'MODE DE REMBOURSEME
부산국제영화제 3일차 정리
By 문화탐방 | 2017년 10월 20일 |
해운대에서 호텔에서 찍은 일간 씨네21. (몇몇 영화의 내용누설이 있습니다.) 힘든 일정이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내일 금구모궐까지 합치면 총 8편의 영화를 4일동안 극장에서 보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객들보다 먼저 영화를 만난다는 데에 메리트가 있었고 또한 개인적으로도 심신을 회복시켜줄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었다. 현재까지 본 7편의 영화에 대한 별점은 다음과 같다. 18일 셰이프 오브 워터 4/5 19일 아름다운 별 3.5/5 다운사이징 3.5/5 당신의 부탁 3/5 20일 세 번째 살인 3.5/5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4/5 희망의 건너편 3.5/5 2012년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같은 작품을 다시 만나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어려웠다. 그래도 가
2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2월 28일 |
오늘 개봉작들이 또 있지만 그건 3월로 미루고(...), 2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라이언 쿠글러, "블랙 팬서" 먹어봤는데~ 이미 알고있는 맛. 쏟아내는 족족 먹어댔으니 물릴 때도 됐지 폴 킹, "패딩턴 2" 지난 영국 여행때 일부러 돌아 패딩턴 역 찍고 오길 잘했어 ㅠㅠ 니콜라이 퓰시, "12 솔져스" 역시 전쟁은 보급과 지원이 절반! 아 이게 아닌가? 마틴 캠벨, "더 포리너" 테러리스트 아저씨들, 제발 일 저지르기 전에 뉘집 딸인지부터 쫌! 크리스 펙커버, "베러 와치 아웃" 아무리 이쪽 장르라도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뭣도 안된다는 좋은 예 연상호, "염력" "부산행"과의 정반합을 통해 귀신같이 중간을 찾아가는 연상호의 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