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당일치기 전주/남원 2. 한옥마을과 한정식
By 고선생의 놀이방 | 2012년 7월 29일 |
대만족했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추어탕, 여유로움 한가득이였던 광한루 산책, 다소 충격적이였던 피순대를 뒤로 하고 뒤이어 향한 곳은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전주. 손꼽히는 맛의 도시죠. 조금 지방도시다운 한산함이 있었던 남원(그렇다고 경기도 애매한 도시보다는 훨씬 좋은, 한산함이 썰렁함이 아니였던)에 비해 전주는 도시 진입하자마자 꽤 번화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전주 한옥마을로 갔는데 정말 잘 조성해놓은, 이런 곳이 있어 전주가 부럽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던 곳입니다. 한 지역 전체를 한옥집들로 꾸며놓았는데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처럼 주거공간 위주가 아니라 여기는 상업구역이더라구요. 물론 조성해둔 거리인만큼 관광상품샵이 즐비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옥으로 만든 카페, 빵집, 편의점 등이 오히려
어느 여름날의 전주 힐링기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9월 26일 |
지난 여름의 어느 주말. 1) 뭔가 일 하나를 끝내어 자축하고 싶었던 나는 무진장 놀러가고 싶었고 자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그래서 짐을 대충 싼 뒤 버스 터미널로 갔다. 버스 시간을 보니 전주 아니면 목포가 딱 맞겠더라. 누군가 목포보단 전주가 낫겠다고 했고 난 그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그래서 전주로 갔다. 2) 전주로 가는 버스는 프리미엄 버스였다. 좌석이 무지 넓고 TV가 나오고 커텐이 달려있고 누울 수 있었다. 짱 편했다. 3) 중간에 휴게소에서 공주 밤빵이랑 사또밥을 사먹었는데 핵 맛있었다. 공주 밤빵... 그 달콤 담백한 맛... 공주의 자랑이라 할 수 있겠다. 번창해서 인천에도 지점 내줬으면. 그럼 맨날은 아니더라도 주말마다 사먹으러 갈 텐데.
첫 '전주' 여행 (2) - 전주 맥심 모카우체국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8년 7월 13일 |
6월 29일 전주에 무사히 도착한 뒤에는 전주고속터미널 후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달려 전동성당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지도를 참고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 5분 정도 걸으니 맥심 모카우체국의 노란건물이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건물 밖에 대기 중인 사람이 적어서 기대에 비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성수동 모카책방과 청사포 모카사진관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노란 건물이 매우 예쁘더군요. ㅎㅎ 모카우체국 옆의 노란 표지판. 맥심 모카커피의 역사가 1989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보여주는군요. 모카우체국 건물 옆의 포토존. 때때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이 자리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고 가기도 했습니다. 맥심 모카우체국의 입구 앞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주-군산 여행 다녀왔습니다
By 먹으면 큰일납니다 | 2014년 2월 16일 |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역시 남도하면 먹거리죠. 도착하고 점심을 먹은 갑기회관 전골과 비빔밥. 전골도 전골이지만 비빔밥에 얹어주는 육회가 일품이었습니다. 한옥마을에 있는 베테랑분식에서 먹은 칼국수.전 맛있었는데(궁시렁) 군산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컨셉으로 잡은 것 같더군요. 근대역사건축관을 비롯해서 아주 잘 꾸며놨습니다.심지어 서울현대사박물관보다 더 잘 꾸민것 같네요-ㅅ-; 군산에 가시는 역사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군산근대사박물관-근대건축박물관 정도만해도 군산에 갈 가치는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군산에서 볼만한 곳들이 전부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내부가 박물관으로 개장된 위봉함과... 자주포와... 월탱에서도 못 타본 패튼을 타봤습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