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4dx로 보려다가 3d로 바꿔서 봤다.
By 소요소요 | 2013년 10월 21일 |
그러니까 때는 금요일. 개봉전부터 보고싶어서 어쩔까 고민하던 중 갑자기 친구에게 메세지가 왔다. 그래비티 괜찮다고 보라고 추천하는 내용의 메세지였다. 또 한번 꽂히면 꼭 봐야하는 나는 하필 금요일 오후에 이 영화가 꽂혔고 이건 디지털로 보면 안돼! 그래서 미친듯이 검색질을 해댔다. 3d, 아이맥스, 4dx 정말 고민되어서 나에게 영화를 추천해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놨더니 친구가 보내준 대답이 '3d를 보면 혜성특급을 타는 기분. 4dx를 보면 우주여행을 하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고민할것도 없겠다. 우주여행 해야지. 4dx를 찾기 시작했다. 왕십리 용산 아이맥스 보려고했는데 그건 2주뒤까지 자리가 없음, 4dx도 없음 그래서 찾다찾다, 신촌 아트레온까지 검색 ㅋㅋㅋㅋ 그래서 신촌 아트레온 4dx로 가기로
[영화감상] 그래비티 보고 왔슴
By 아스나르의 이상한 세상 | 2013년 10월 25일 |
포스터대로 말 그대로 우주전쟁도 외계인도 위엄 쩌는 반전도 없었습니다. 근데 왜 손에 땀이 잡히죠... 초대권이 와서 초대권을 쓰려고 했으나 "고갱님 아이맥스는 초대권 사용 불가요~" 라는 말에 돈 주고 표 사서 봤습니다. 근데 진짜 표값 아끼겠다고 아이맥스로 안봤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아이맥스 효과고 팍팍 들어가있고 롱테이크 씬도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정말로 평이합니다. 시높시스만 봐도 어찌 되겠다가 다 판단이 되요. 대신 그 모든걸 영상미로 커버칩니다. 영상미도 지지고 볶고 뻥뻥 터트린다기 보단(그런 장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심우주에 대한 이상야릇한 느낌에 대해 잘 표현을 하고 있다고 봐요. 정말 극초반의 우주와 사건 발생후의 우주는 같은 우주지만 엄청나게 다른 느
[Gravity] 절대적인 고독과 절대적인 낭만 속에서 유영하는 그를 추억하며
By The Hottest State | 2013년 11월 7일 |
기대를 높이는 것은 때때로 쉬운 일이지만, 기대를 낮추는 것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노력은 잘 먹히지 않는다(...) 그래비티의 시사회가 열렸을 때 투이타 타임라인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며 질투심을 감출 길이 없었다. 나!도!그!체!험!을!빨!리!하!고!싶!다!고! 그리고 아이맥스 3D 예매가 일제히 오픈되었을때 다다다다닫다 달려가 살기좋은 우리 동네 CGV일산의 아이맥스 3D 명당자리를 획득했다는 말씀 음하하하. 아, 3D 넘 비싸서 지갑이 깜짝 놀랐음. 아무리 주말이래도 한장에 18000원이라니요 어머니! 기대로 시작해서 절규로 끝난 맥락없는 첫문단을 뒤로 하고, 이제 영화를 본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지난 한달동안 너무 힘들었다. 아 영화 떄문은 아니고, 내 삶이. 상황이
버추얼박스 가상 머신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할 때 소리가 늘어지는 문제
By 반달가면 | 2018년 3월 27일 |
버추얼박스(VirtualBox) 가상 머신(virtual machine)에서 구동한 리눅스 민트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 마치 LP 레코드를 느리게 재생하는 것처럼 소리가 전체적으로 낮고 느리게 늘어지는 현상이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가상 머신이라 그런지 원인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처음에는 동영상 재생에 사용되는 WebM VP9 코덱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서 설정을 이리 저리 헤매였으나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다. 브라우저를 바꾸면 어떨까 싶어 크로미움 브라우저를 설치해서 시험해 보았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계속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이 가상 머신의 디스플레이 설정이다. 3D 가속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혹시 가상 머신에서 3D 가속 기능을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