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24] 멜번 시티 빡시게 걷기의 날 (2)
By 노란 포도를 먹은 검은 호랑이 | 2012년 4월 19일 |
시장을 나와서는 플래그 스태프 공원을 지나 시티서클트램 정류장으로 향했다. city circle tram은 무료로 시티를 돌수 있는 트램인데 그래선지 주로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처음에 어디선가 이 트램이 일방통행만 한다는 말을 들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방향을 전부 다니는 걸 보고 잠시 혼란에 빠져 길을 헤맸다. 암튼 결국엔 queen st.정류장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가는 트램에 탑승! 내가 탈 트램이 들어오고 있다. 사실 다른 트램은 안타봐서 내부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는데 이 트램은 무료트램답게 구식 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어쩐지 빈티지스러워서 난 좋았지만...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트램 뒷쪽에 건장한 아저씨 한분이 서 있었는데 정차할때마다 정류장 이름을 큰 소리
[2012/4/6-4/7] 귀국_쓸데없는 기내식 포스팅
By 노란 포도를 먹은 검은 호랑이 | 2012년 4월 24일 |
시드니 국제공항. 타롱가에서 데려온 한사토이 새끼 호랑이랑 뱀도 얌전히. 내가 탈 비행기와 케이터링 차량.핡! 그러나....설렘따윈 없다. 처음으로 날개 없는 창가자리!!!!!! 완전 굳! 거기다 앞 좌석이 없어 완전 넓다!! 그러나 옆에 아기와 아기엄마가 앉으면서 7시간인가 8시간을 고통의 비행........ 기내식1 전날까지 소고기를 잔뜩 먹어 한국으로 오는 내내 생선 아니면 닭만 먹었다. 이건 생선. 꽤 맛났다. 기내식2 베트남 내리기 전에 먹은 닭. 겁나 맛없어. 왜 튀기고 난리임........-,- 베트남 공항에서 또 7시간 죽이기. 필립 아일랜드와 시드니 합체! 근데 이번엔 피곤을 못이기고 보딩 직전 2시간은 기절해서 잤다. 혼자여행하는
[2012/3/26]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Australia zoo)
By 노란 포도를 먹은 검은 호랑이 | 2012년 4월 20일 |
아침 일찍 일어나 로마 스트리트에 있는 트랜짓 센터로 향했다. 길을 미리 알아둔 덕에 가는 발걸음은 거침없이! 하지만 전 날 직원의 예약없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 걸음을 서둘렀다. 트랜짓 센터에 도착하니 손목시계가 오전 7:10을 가리키고 있다. 내가 타려는 버스는 7:45am 출발. 근데 이게 왠걸? 트랜짓 센터의 간이 커피숍 빼곤 문을 연 곳이 하나도 없다??????? 알고보니 브리즈번은 멜번이나 시드니와 달리 써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도시였던것.... 그러니까 즉, 내가 트랜짓 센터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6시 10분이었던 셈이다. 늦는것보다야 낫지만 새벽의 이런저런 소동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잔 나는 누가 보상해줄거냐고ㅠㅠ 거기다가 차가 밀렸는지 어쨌는지 버스가 예정시간보다 거의 30분인가 40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