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델리아는 디아나 소렐의 꿈을 꾸는가?
By Grafs Sprechchor | 2016년 3월 15일 |
주말에 몰아서 (대충) 보고 느낌 - 공통점: 신분 - 지구 밖의 세계에서 지구로 내려온 고귀한(?) 사람. 상황 - 고립되다시피 해서 믿을 만한 사람이 얼마 안 됨. 목적 - (다소 막연하지만)정체된 역사를 타파하려고 함. 차이점: 디아나 소렐 - 기품있고, 때로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달의 여왕이라는 신분을 잊지 않도록 함. 달과 지구의 미래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다른 세계인 지구의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자신이 보지 못했던 문레이스의 어두운 면을 필사적으로 알아내려 함. 남녀관계로 고민하는 모습은 잠깐 나오지만(윌겜) 그리 길지 않고, '양념'이 아니라 그녀가 지구로 귀환하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로서 큰 줄기와 정합함. 쿠델리아 - 그냥 있는 집 아가씨 A
건담 오펀스 16화-의심에서 확신으로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6년 1월 28일 |
1. 솔직히 이딴 거 써야하나 싶을 정도긴 했는데 건담 이야기가 아니라 감독인 나가이 이야기는 좀 정리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그냥 개인적 기록 삼아. 2. 16화는 뻔했고(솔직히 저번에 쓴 이 오프닝 글 때부터 너무 뻔뻔한데다가 한심해서 뭐라 해야할지도 잘 모를 기분이었다. 뭐 사실 아오키 에이의 상상력이란 게 말라비틀어진 빵쪼가리보다 빈곤해서 그런 게 더 크지만 그딴 걸 ok 싸인 낸 나가이도 그 놈이 그놈인 수준) 얘들이 지금 몇년도를 사는건지나 의심스러운 그런 스토리 진행과 연출이었다. 오마쥬, 혹은 패러디라고 억지 쉴드 쳐 줄 마음조차 안 들더라. 그냥 구리다. 얼마나 구린지 구리다는 단어 하나말고는 대체 형언할 정도가 없을 정도로 형편이 없었다. 그리고 이건 아주아주아주 전형적인 나가
(건담 철혈의 오펀스) 1화 간단 감상
By R쟈쟈의 화산섬 기지 | 2015년 10월 4일 |
-건담에 소년병들은 많이 나왔습니다만 이렇게 소년병이라는 의미 자체가 다가오는 1화는 없었네요. 무엇보다 히로인(아마도)이 소년병들이 화성사회의 문제가 된다고 언급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높으신 분의 언급으로 나왔던 적은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작중 곳곳에서 나오는 소년병들의 취급도 지금까지의 건담중에서는 가장 독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화에서 개인적으로 시선이 갔던 부분은 모빌워커들의 액션이었는데, 엄폐물 뒤에서 엄폐하며 싸우는 모습은 좋았습니다만 기동전 파트는......너무 액션을 의식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상외로 바르바토스가 싸우는 모습이 나와서 놀랐는데 임팩트는 충분했습니다. 2화에서 1화의 전투에 대한 보강씬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12화 간단한 감상평
By Hongdang's Workstation | 2015년 12월 20일 |
제12화 암초 어두운(暗) 해우의 우주 속 오랜 이별 끝에 형제가 다시 마주하는 철혈의 오펀스 12화입니다 간만에 펼쳐지는 데브리 속 액션씬이 돋보이는 에피소드입니다 그 동안의 맛보기 수준으로 끝난 전투의 연속을 해소하듯이 본격적인 우주전으로 액션 오락에 대한 불안 해소는 일단락 될 듯 싶네요 이전부터 느낌이 있었지만 작중 내내 강조되는 가족코드에 대한 이야기가 잘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굳이 이유를 풀자면 갱스터물과 느와르물의 공통점으로 유대를 통한 사회재기가 목적이 주를 이루는데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하류층에 속한 주연들의 갈등극이 포인트인 셈이죠 물론 이와같은 장르의 융합을 통한 시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차후 어떤 결과물로 정리될진 두고봐야 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