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 고양이 밥 , 2017
By in:D | 2017년 6월 26일 |
'고양이+버스킹'의 실패 할 수 없는 조합.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CG가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로 완벽한 고양이의 연기는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밥' 본인이 연기했다고 한다. 대체로 잔잔하고 지루하지도 않게 잘 봤다. 사실을 말하자면 영화 내용은 아무렴 상관이없다. 넋놓고 고양이만 봤다. 이 말 별로 안좋아하지만, 힐링이 된다. 고양이는 이롭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 표준 추억팔이 규격 맞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2월 4일 |
이 영화도 리스트에 올린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그렇게 좋게 다가오지 않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코로나 라는 단어가 가져가는 힘이 아직까지 매우 강렬하다 보니, 제때 개봉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제대로 개봉 한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게 너무 힘든 케이스라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쓰면서도 암울하긴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 감독인 제이슨 라이트만은 고스트 버스터즈 스리지와 나름대로 인연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름 아닌 아버지인 이반 라이트만이 고스트 버스터즈의 감독이었기 때문이죠. 원래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는 레이 역할을 했었던 댄 애크로이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By 나의 목소리 | 2018년 3월 25일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너무 좋았다. 뭐라 말을 더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잘 만든 영화여서 그냥 다들 이 영화 봤으면 좋겠다. 제임스 아이보리의 각색은 매우 매우 현명했고, 루카 구아다니노의 연출은 두 말 할 것 없이 훌륭했다. 특히 엔딩 장면은 소설에선 느낄 수 없는 영화적인 흥취를 한껏 돋워준다. 사실 소설과 영화 둘 다 훌륭해서 뭘 봐도 좋으리라 생각하는데, 이정도 차이는 있다.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라는 제목의 의미를 더욱 절절히 느낄 수 있는 쪽은 소설이다. 그 말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어떤 의미인지 주인공인 엘리오가 계속해서 1인칭 서술을 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영화는 이러한 부분들을 대부분 여백으로 남겨뒀고, 관객은 티모시 살라메가 연기하는 10대 소년
데이빗 핀처의 신작이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8월 13일 |
데이빗 핀처는 그동안 신작 관련해서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단 3부작이라고 예정되어 있는 밀레니엄의 차기작 연출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았지만, 흥행 문제로 인해서 지지부진한 상태죠. 게다가 디즈니에서 제작 준비중이던 "해저 2만리"의 경우 역시 프로젝트가 보류되고 말았죠. (세간에는 2억달러에 이르는 제작비가 걸림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새로 나오는 작품이 ""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게, 이 작품에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바로 벤 애플렉이더군요. 이번에 연기할 내용이 참 재미있는데, 겉으로는 굉장히 좋은 부부인데, 마누라 실종 이후로 점점 남편의 치부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남편이 마누라의 살인범으로 몰리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과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