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프로젝트 - 동심이 본 미국의 밑바닥 인생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3월 11일 |
![플로리다 프로젝트 - 동심이 본 미국의 밑바닥 인생](https://img.zoomtrend.com/2018/03/11/b0008277_5aa47ca771deb.jpg)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텔에 장기 투숙 중인 저소득층 어린이 션 베이커 감독이 각본, 제작, 편집, 연출을 맡은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미국 플로리다 디즈니 월드 인근 키시미의 모텔에 장기 투숙 중인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합니다. 무직 상태의 싱글맘 핼리(브리아 비나이테 분)의 딸 무니(브루클린 프린스 분), 식당 종업원인 싱글맘 애쉴리(멜라 머더 분)의 아들 스쿠티(크리스토퍼 리베라 분), 그리고 스테이시(호시에 올리보 분)의 손녀 젠시(발레리아 코토 분)의 일상을 묘사합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국내 예고편은 동심을 아름답고 청량감 넘치게 그리는 행복한 영화인 듯 편집되었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15세 관람가 등급은 관람 전 고개를 갸웃하게 했습
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 2017 어른이 함께하는 '아무도 모른다'
By 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2월 14일 |
![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 2017 어른이 함께하는 '아무도 모른다'](https://img.zoomtrend.com/2018/02/14/b0394694_5a83d37cbe75f.jpg)
개봉 전부터 평이 무척이나 좋았기에 기대한 부분도 있고 '디즈니 월드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라는 문구와연보라색과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예고편과 포스터를 보고 밝고 유쾌한 작품으로 생각하고 시사회를 보러 간 작품 예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약간은 당황스러웠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만은 않은 파스텔톤의 색감과 아이들의 연기를 넣어 적절하게 잘 담아낸 영화 1. 가장 처연한 색, 바이올렛. 포스터를 보고 바로 떠오른 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사랑스러운 색감으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영화. 작품을 이야기하면 바로 언급하게 되는 특유의 색감과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
[월요일이 사라졌다] 나와 인류의 선택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2월 26일 |
![[월요일이 사라졌다] 나와 인류의 선택](https://img.zoomtrend.com/2018/02/26/c0014543_5a92c31d30e63.jpg)
산아제한 소재는 사실 소재라고 하기엔 현실에도 이미 있는지라 애매했는데 식량부족으로 발전한 GMO로 인해 유전적으로 약하게 세네둥이 뭐 이렇게 나오는 환경이 된 설정놀음이 괜찮더군요. 거기에 누미 라파스니~ 감독인 토미 위르콜라는 찾아보니 헨젤과 그레텔을 했던 분이시더군요. 그래서인지 나름 액션도 괜찮고~ 일주일 7명으로 나눈 구분도 무난합니다. 그런데 스토리 진행이 개취에 딱이랔ㅋㅋ 트릭은 너무 빨리 밝혀져서 아쉬웠는데 엔딩을 생각보다 쎄게 쳐서 재밌었네요. ㅎㅎ 모 영화가 생각나기도 하게 과감하게 진행시켜서 오오~ 개인과 인류의 기묘한 얽힘으로 B급스러운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팝콘영화로도 괜찮다고 보기에 가볍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플로리다 프로젝트] 헬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3월 14일 |
![[플로리다 프로젝트] 헬프](https://img.zoomtrend.com/2018/03/14/c0014543_5aa737ebd1447.jpg)
광고는 보지 않았지만 전혀 다르다고 소문부터 났던 플로리다 프로젝트입니다. 보면서 헬프가 생각났는데 아이들의 연기가 정말....대단하네요.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잡아냈는지 연출의 힘도 좋았고 비참한 주제를 디즈니 풍(?)으로 그려낸게 참 좋았습니다. 확실히 어두운 주제를 밝게 그리는게 묘미인 듯~ 싱글맘과 이혼남 등 모텔을 전전하는 군상들을 그렸는데도 2만달러를 들인 보라색 건물이 배경이라 묘하게 잘 어울려 추천할만 합니다. 해외에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고도 하는데 내용이 쎄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게 고려되었나 보더군요. 감독인 션 베이커는 독립영화감독으로 유명하다는데 소재도 그렇고 장편도 기대됩니다. 천진난만해보이는 아이들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