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2 - 악몽의 이스탄불 가족 여행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27일 |
파리에서 갱단에 납치당한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을 구출한 뒤 시간이 흘러 브라이언은 킴과 전처 레노어(팜케 얀센 분) 모녀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을 여행합니다. 하지만 파리에서 브라이언에 의해 살해한 갱단의 가족들이 브라이언 가족을 노립니다. 예상 외로 흥행한 2008년 작 '테이큰'의 후속편 '테이큰2'는 무대를 이스탄불로 옮겨 알바니아 출신의 갱단과 브라이언 가족의 대립을 묘사합니다. 알바니아 출신의 갱단이 죽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 브라이언 가족을 노린다는 점에서 '테이큰2'는 가족 대 가족의 피로 얽힌 복수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편 '테이큰'이 전직 첩보원 브라이언이 딸을 구하기 위해 갱단과 홀로 맞서는 단순한 줄거리였다면 '테이큰2'는 가족 간의 대립으로 확산되면서 브라이언과 레노어가
북미 박스오피스 '007 스카이폴' 역대 최고의 오프닝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1월 12일 |
우리나라보다 2주 늦게 북미에 상륙한 '007 스카이폴'이 압도적인 기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505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8780만 달러를 기록했고 그 전날의 제한상영을 합쳐서 첫주 수익이 무려 9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극장당 수입도 2만 5050달러로 굉장하군요. 여기에 해외수익이 4억 2860만 달러에 달하면서 현재까지 전세계 5억 1860만 달러를 기록, 제작비 2억 달러 따윈 가뿐하게 회수하는 강력함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이 북미 첫주말 기록은 007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종전까지는'007 퀀텀 오브 솔러스' (6753만 달러)가 최고였죠. 북미 평론가들의 평가는 고공행진 중이고 관객평도 높기 때문에 장기 흥행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007 시리즈는 북미 수익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장대한 3부작의 끝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8월 8일 |
스포일러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깁니다. 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카메라의 소음이 너무 심해서' 대사 장면에 쓰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정말 많은 부분이 아이맥스로 채워져 있군요. 큰 화면에 꽉 찬 영상이 좋았습니다. 큰 화면도 큰 화면이지만, 일반 상영관에서 보면 화면비율상 상당히 많은 시간 동안 위아래를 잘린 영상을 보게 되는 셈이니 되도록이면 아이맥스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영상은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전작들을 복습하고 갔는데, 지금 와서 '배트맨 비긴즈'를 보면 일부러 색감을 가공해서 약간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이 있고, 멀리서 보는 고담은 몽환적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다크 나이트'에
리암 니슨 '테이큰2'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6월 22일 |
무서운 아빠를 둔 딸 잘못 건드렸다가 조직 전체가 궤멸한 불쌍한 악당들의 이야기(?) 그 후속편 '테이큰2'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주인공 브라이언을 연기한 리암 니슨, 그리고 딸인 킴을 연기한 매기 그레이스, 브라이언의 전처 레노어를 연기한 팜케 얀센이 모두 그대로 복귀하며 각본도 전작의 뤽 베송, 로버트 마크 케이언 그대로입니다. 다만 감독은 전작의 피에르 모렐 대신 '트랜스포머3'의 올리비에 메가톤이 맞는데 개인적으론 이게 좀 걱정되는 요소로군요. '트랜스포터3'도 액션은 괜찮게 뽑았고 제작과 각본이 뤽 베송 그대로니 그거만 믿는 수밖에 없나... 예고편이 워낙 전작의 매력을 그대로 계승한 폭풍간지가 폭발해서 기대감이 앞서기도 하고요. 이건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