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준플옵 3차전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10월 17일 |
- LG가 먼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던 3회말 찬스를 넥센의 호수비 + 뇌주루로 날려먹었을 때, '아 이거 오늘 흐름이 넥센 쪽으로 가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바로 4회에 점수를 내더군요(...). 새삼 저 팀에 힘이 붙긴 붙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탄했습니다. 결국 그런게 장타의 힘인거죠. 특히 포스트시즌 같이, 수준급의 투수들이 농축되서 계속해서 올라오는 무대에선 홈런만큼 효율적인 공격수단이 없어요. 더불어 그 홈런은 LG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번트 실패로 2사가 된 상황에서 터졌기 때문에, 자칫 가라앉을 수 있었던 분위기를 다시 띄우는데는 그 이상가는 것이 없었죠. - 그래도 넥센이 다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던 찬스는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1점을 따라붙은 5회
삼성전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5년 7월 14일 |
1. 저번주 엔씨전 참패를 그나마 만회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경기. 2. 다만 7, 8, 9회를 자꾸 조상우-손승락으로 막으려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단기적인 전략. 물론 상기한 바와 같이 엔씨전 패배가 너무 한심해서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오늘 경기 중에 조상우 모자가 몇 번이나 벗겨졌다는 것을 보면 지금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고 신체 밸런스가 도로 깨지고 있다는 게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 8회까지 무리해서 투입하는 건 글쎄. 뭐 반대로 그럼 7회나 8회에 조상우 대신 누굴 넣었어야 했는가 묻는다면 할 말 없긴 한데 문젠 이걸로 내일 손승락은 몰라도 조상우는 올리기 힘들어짐. 3. 염감이 올해 들어서 진짜 지랄같이 못해먹고 있는게 대주자-번트 작전인데 일단 대
오늘 vs 엘지전 한 줄 감상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4년 4월 15일 |
강ㅋㅋㅋㅋ윤ㅋㅋㅋㅋㅋ구ㅋㅋㅋㅋㅋ승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이 시발 양심도 없는 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경기 11.1이닝 11실점 8자책에 ERA가 6점을 넘는 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볼넷 하나 장타성 플라이 하나로 01.이닝 막고 승투 챙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전까지 세 경기 죄다 말아먹고도 ND로 퉁친 것도 모자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포츈융구 마킹이라도 박아서 벽에 걸어놓고 매일 세번씩 절하면 막 나라 하나쯤 구하게 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알아서 낮추는 권위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5년 10월 12일 |
![알아서 낮추는 권위](https://img.zoomtrend.com/2015/10/12/b0030353_561b8bc737add.jpg)
작년엔 양현종이 자격 미달인데도 주더만, 올해는 자격을 채워도 안 준다.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 _-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는데도 자기들 스스로 알아서 '기준 좆까'를 외쳐주시는 코미디. 이래서야 장기적으로 보면 수상하는 선수 개인한테도 별로 이득이 되지 않는다. 별 잘못도 없는데 비난은 자기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될테니까. 한 때 영화계에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졌던 대종상이 지금은 생방송조차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망한 건, 상을 받아선 안될 영화엔 상을 몰아주고 나눠선 안될 상은 돌려 나눠먹으면서 그 가치를 스스로 떨어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딱 2년만에 그 전철을 밟기 시작한다는 건 그냥 이 상은 우리끼리 알아서 돌려 먹을테니 신경 끄라고 선언한거나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