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사이트에 대한 다큐멘터리, [딥웹] 트레일러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11월 10일 |
구글로 포스터 찾다가 워낙 장관이길래 이걸로 올렸습니다 포스팅 제목을 좀 길게 달았습니다. 원래 제목이 [딥웹]인데, 딥웹하면 연상될 것이 많아 혼란스러움을 막기 위해서죠. 본 다큐멘터리에서 다루는 실크로드(위키백과)는 사실 딥웹이 아니라 다크웹 사이트에 속하는 마약 판매 사이트였습니다. 지금은 FBI의 추적결과, 사이트 장인 로스 윌리엄 울브릭트를 체포하며 폐쇄된 상태입니다. 울브릭트는 당시 '해적로버트'라는 코드네임을 가지고 활동했다고 해요. (기사) 노파심에 쓰지만 딥웹을 심층있게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본 다큐는 다크웹 마켓인 실크로드의 운영자였던 울브릭트에 대해 다룹니다. (실크로드는 다크웹 사이트였고, 딥웹은 다크웹을 포함한 대분류에 속하는 용어.) 여튼 딥웹
미스 아메리카나
By MAIZ STACCATO | 2024년 4월 4일 |
트랙에서 우주까지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7월 17일 |
좀 되긴 했는데, 항상 시간에 쪼들리는 형편임에도 어쩌다보니 넷플릭스 이용자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한달 무료 서비스와 이러저래 입소문이 돌았던 드라마 "킹덤"이라는 미끼에 저도 낚였..;; 덕분에 잊고있던 "고질라: 괴수행성" 이후의 두 속편도 보고(물론 보면서 욕바가지 퍼부어주고) 짬이 날 때면 이런저런 유명한 것들부터 보고 있습니다만 의외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것은 "하우스 오브 카드"나 "나르코스"같은 대작 드라마도 아니요, "버드 박스"같은 히트 영화도 아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Formula 1: Drive to Survive)"였습니다. 제가 딱히 F1의 팬은 아님에도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이래저래 얕은 관심은 두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경기 중계를 시
MB라는 이름의 폭력, 용산의 엔드롤은 끝나지 않았다
By TELL ME YOURS I WILL TELL YOU MINE | 2018년 1월 22일 |
25시간. 하루하고 60분. 쌓아올린 망루가 자리도 채 잡기 전, 폭력이 급습했다. 살 곳을 보장하라는 요구는 크레인에 묵살됐고, 주거권이란 세 글자는 불에 타 재가 되고 말았다. 연분홍치마가 '두 개의 문'에 이어 제작한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은 2009년 1월 20일 새벽의 용산, 그 후를 기록한 결과물이다. 참사로 미화된 학살의 끝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9년이란 시간이 희석한 아픔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무기력하게도 남아있는 건 희미해진 기억이고, 흐릿해진 시간이다. 용산은 어느새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저물고있다. 그래서 연분홍치마는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시간을 기록하고, 아픔을 되내이며, 참사를 지금으로, 현재로 확장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이기에,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