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pick me, choose me, love me
By I my me mine | 2012년 12월 18일 |
Grey's anatomy 그레이 아나토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이다. 시즌2 Ep.5 메레디스의 대사. So, pick me, choose me, love me. 굳이 말하자면 나는 자기 감정을 스트레이트로 표현하는 여자에 대한 동경같은게 있는데, 자칭 begging 하는 저 장면이야 말로 어쩌면 내가 한번쯤은 하고싶었던 내 인생의 한 scean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그레이는 저 장면을 제외하면 자기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의 대명사라기 보다 그 반대에 가깝지만...) 세상에 솔직하기도 힘든데 심지어 자신의 감정에 쏘 쿨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 결국 나는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이 남는다. 지금보다 더 어리고
미드 롱마이어, 시즌2 개시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3년 6월 11일 |
1년 전 아내와 사별한, 중년 보안관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국 드라마로 매화 다른 사건들을 해결하며 본 스토리가 진행되는 전형적인 구조입니다. 그저, 주인공의 비밀이 메인 스토리라는 점이 독특한 매력을 보여줄 뿐이죠. 유능하지만 독선적이기도 한 주인공이 [보안관 선거에 경쟁자로 출마한] 젊은 부관과 [아내의 사인을 속여서 집은 떠난] 외동딸과 [아내의 살인범으로 지목된 용의자가 피살된] 살인사건에 갇혀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살인사건'에 대해선 명확한 정보없이, 암시들만 채워져 있고요. 하지만 그런 점들이 주인공을 법의 '수호자'가 아닌 정의의 '보안관'이 되게 하기에 매화 진행될수록 슬픔과 함께 삶이 느껴집니다. 화려하지 않은 투박한 매력이 화면 가득히 전해지는 점이, 이 미드를 좋아하게 된